* 9월은 경자년 을유월(乙酉月)이다. '이슬이 맺힌다'는 9월 7일 백로(白露)부터 '찬 이슬이 맺힌다'는 10월 8일 한로(寒露)까지를 9월로 본다. 올해 경자년 9월은 금(金)의 기운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달이다. 금은 '변화(變化)'를 뜻하기 때문에 9월엔 인간의 삶이나 사회적으로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9월은 가을의 초입(初入)이다. 예전엔 이 즈음을 '가을이 다가오는 시기'인 맹추지절(孟秋之節)'이라고 했다. 또 초가을... 첫가을... 개추(開秋)... 소추(小秋)... 조추(早秋)라고도 불렀다. 처서(處暑)를 지났건만, 아직도 잔열(殘熱)이 뜨겁다. 모두들 올해처럼 힘든 여름을 보낸 적이 없을 것이다. 아직도 음력 7월이다. 오늘이 음력 7월 14일이다. 올해 윤달이 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