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년 전쯤 매운 음식과 치매,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된 국내외 여러 논문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한데, 최근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노년에 과도하게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치매의 전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또다시 발표됐다. 바로 '김지욱'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다. 이 연구 결과는 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동안의 선행 연구에서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자연살해세포가 기능장애를 일으켜 암 발생 또는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세포실험의 결과로 인과관계(因果關係)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었다. '김지욱' 교수 연구팀은 매운 음식과 뇌 건강 사이의 관련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