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다가 잠시 바람도 쐴 겸 잠시 가까운 '마트'에 장보러 다녀왔다. 마트 문 닫기 전에 배와 오렌지, 가지, 커피 라떼를 사 왔다. PC방에서는 외부 음식을 반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떼'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신 PC방에서는 생수가 1,000원, 덮밥은 6,000~7,000원, 캔 음료는 거의 2,000 ~3,000원을 한다. 커피 가격은 커피숍 수준으로 거의 5,000원을 한다. PC방은 다 돈이다. 시간도 돈이고 밥값, 커피값, 생수값 등 다 돈이다. 그래서 이름 그대로 PC 카페이다. 작업실에서 일하지 못하고 이렇게 PC방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때로 개탄스럽다. 얼마 전 작업실의 인터넷 사용 계약을 했는데, 일 년에 20만 원 훨씬 넘게 사용료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