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2

내일은 '꽃샘추위'

​ * 일하다가 잠시 바람도 쐴 겸 잠시 가까운 '마트'에 장보러 다녀왔다. 마트 문 닫기 전에 배와 오렌지, 가지, 커피 라떼를 사 왔다. PC방에서는 외부 음식을 반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떼'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신 PC방에서는 생수가 1,000원, 덮밥은 6,000~7,000원, 캔 음료는 거의 2,000 ~3,000원을 한다. 커피 가격은 커피숍 수준으로 거의 5,000원을 한다. PC방은 다 돈이다. 시간도 돈이고 밥값, 커피값, 생수값 등 다 돈이다. 그래서 이름 그대로 PC 카페이다. ​ 작업실에서 일하지 못하고 이렇게 PC방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때로 개탄스럽다. 얼마 전 작업실의 인터넷 사용 계약을 했는데, 일 년에 20만 원 훨씬 넘게 사용료를 내고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3.26

2021. 3월(March)

* ​세월의 흐름이 마치 유수(流水)와 같다. 마치 쏜살처럼 지나간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 번째 달에 들어섰다. 3월은 '어린 봄'의 달이다. 긴 겨울, 설한풍(雪寒風)을 견뎌낸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때이다. 그래서 3월을 초봄, 조춘(早春)이라고 부른다. 또 초춘(初春), 개춘(開春), 천춘(淺春), 맹춘(孟春)이라고도 부른다. ​ 3월은 태음력(太陰曆)을 사용하던 고대 로마력(lunar calender)에 기초한 달력에서는 일 년의 첫 번째 달이었다. 기원전 153년까지 로마력(曆), 즉 율리우스력의 첫째 달로 유지됐다. 그러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개정할때, 'januarius/January'를 첫 달로 정하고 'februarius/February'를 두 번째 ..

카테고리 없음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