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2022년,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1위는 '과이불개(過而不改)'이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게 바로 대통령과 정부,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집단 지성인 교수들의 시각이다. 보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孔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라고 가르쳤다. 이와 비슷한 언급은 『논어』 「자한편(子罕篇)」에도 나온다. 즉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는 "잘못하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이다. '과이불개'는 『조선왕조실록』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