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을 흔히 고메(gourme) 族이라고 부른다. 즉 식도락가를 뜻한다. 이들은 '맛'에 탐닉해 맛집 방문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고메족을 대상으로 맛집 마케팅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미식가는 수명이 짧다"라는 속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미식가(美食家)는 수명이 짧다는 말은 사실일까? 과학적으로 규명된 적이 있을까? 답은 Yes다! 과학적으로 맛이나 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활발하면 단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대학 연구팀이 규명해 낸 사실이다.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은 맛과 냄새를 자극하는 감각신경 세포가 활발하게 작용하면 체내 인슐린 유사 물질이 늘어나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또 수명도 줄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