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그라하

​​ 春夜喜雨​ ​ (봄밤을 적시는 단비) ​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때를 알아​ 當春乃發生 이 봄에 내리는구나. 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소리없이 만물을 살려내네.​ ​ 野徑雲俱黑 들길에 구름 모두 어두우니 江船火獨明 강에 떠있는 배 불빛만 환하다. 曉看紅濕處 새벽에 붉게 젖은 저곳처럼 花重錦官城 금관성도 꽃에 흠뻑 젖었겠지. ​ *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에도 방문해 주세요.

​ 春夜喜雨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 ​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때를 알아 當春乃發生 이 봄에 내리는구나. 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소리 없이 만물을 살려내네. ​ 野徑雲俱黑 들길에 구름 모두 어두우니 江船火獨明 강에 떠있는 배 불빛만 환하다. 曉看紅濕處 새벽에 붉게 젖은 저곳처럼 花重錦官城 금관성도 꽃에 흠뻑 젖었겠지. ​ ​ ​ * 공부를 끝내고 베란다 문을 열었다가 새벽 봄비가 거센 것을 알았다. 잠시 비 오는 것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 나는 것이 있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밤늦게 PC방에서 나와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을 가려면 큰 시장을 지나가야 한다. 이때쯤이면 늦게까지 장사한 분식집이나 가게들은 문을 닫는다. 파장을 하는 시장을 지나가다가 못 볼 광경을 여러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