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계절 4월은 진월(辰月)이다. 절기로는 4월 5일 청명(淸明)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立夏)까지를 봄이라고 부른다. 세월의 흐름이 마치 유수(流水)와 같다. 춘풍화우(春風化雨)가 시작돼 만화방창(萬花方暢)한 계절이다. 4월은 자연의 神이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인간에게 보상을 해주는 달이다. 만물에 생기가 돋고,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그래서 예전엔 음력 3월을 모춘(暮春), 희월(喜月)이라고 불렀다. 4월을 뜻하는 April은 '열리다', '개화(開花)'라는 뜻의 라틴어 Aperire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꽃이 피고, 발육의 문을 여는 달'이라는 뜻이다. 또 그리스의 사랑과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이 두 주장의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