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의 흐름이 마치 유수(流水)와 같다. 마치 쏜살처럼 지나간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 번째 달에 들어섰다. 3월은 '어린 봄'의 달이다. 긴 겨울, 설한풍(雪寒風)을 견뎌낸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때이다. 그래서 3월을 초봄, 조춘(早春)이라고 부른다. 또 초춘(初春), 개춘(開春), 천춘(淺春), 맹춘(孟春)이라고도 부른다. 3월은 태음력(太陰曆)을 사용하던 고대 로마력(lunar calender)에 기초한 달력에서는 일 년의 첫 번째 달이었다. 기원전 153년까지 로마력(曆), 즉 율리우스력의 첫째 달로 유지됐다. 그러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개정할때, 'januarius/January'를 첫 달로 정하고 'februarius/February'를 두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