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凶禍福有來由, 但要深知不要憂. 只見火光燒潤屋, 不聞風浪覆虛舟. 名爲公器無多取, 利是身災合少求. 雖異匏瓜難不食, 大都食足早宜休. 길흉화복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원인은 깊이 살피되 두려워하지 마라. 불길이 윤택한 집을 태우는 것은 보았으나 풍랑이 빈 배를 뒤집었단 말은 못 들었네. 명성은 공적인 것이니 많이 가지려 하지 말고 이득은 몸의 재난이 되니 적당히 탐하여라. 표주박과 달라서 안 먹을 수는 없겠지만, 배부름이 느껴지면 먹기를 멈추는 게 마땅하다. * '김시연' 작가의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에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