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예상대로 <PSG>와 동료 선수들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며 구단 막내 슛돌이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해외 구단에서는 골칫거리 중의 하나였다.
또 한국 출신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막는 '장애'이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따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들이 구단에서 경기를 봤을 것은 여반장이다.
특히 '엔리케' 감독의 기쁨이 그 무엇보다 컸을 것이다.
'이강인' 선수의 '병역 혜택'을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던 <PSG> 구단은 얼마나 기뻤는지
<PSG>는 구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 이강인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우승’이라는 한글과 함께
이강인의 사진을 함께 제작해 게시했다.
또 한글로 "PSG의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의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
도 올렸다.
구단이 한국의 승리를 얼마나 기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이강인' 선수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에 '이강인' 선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메달을 든 사진과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22살의 나이로 일찌감치 병역 혜택을
받게 돼 전성기의 나이에 '군대 걱정' 없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이강인' 선수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다.
'이강인'은 '23-24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앞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금메달과 '병역 면제' 혜택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강인' 선수는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하는 대신 3주간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등 유럽파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럽 진출을 꿈꾸고 있는
국내파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가장 먼저 축하 인사를 보낸 것은 '킬리안 음바페'였다.
불꽃과 박수 이모티콘 5개 등 총 6개나 올리며 격렬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구단 SNS에 '이강인'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올라가자 소속팀 전, 현직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일시에 쏟아졌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등 '현직 동료'들이 금메달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 <PSG>를 떠난 케일러 나바스(노팅엄 포리스트)는 스페인어로 '축하해(Felicidades)'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마르코 베라티(알 아라비)도 불꽃과 하트 모양 이모티콘으로 축하했다.
'노르디 무키엘레', '파비안 루이스'도 축하 댓글을 남겼다.
사우디로 간 '네이마르'는 "좋아요"를 눌렀다.
그 정도로 한국 선수의 병역 문제는 소속 구단에 큰 관심거리이다.
계적인 유명 축구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한국 누리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에 "얼마나 좋을까", "강인이 진짜 이제 탄탄대로다",
"강인아 행복 축구해", "앞으로 계속 몸 건강히 행복 축구하자. PSG에서 일내보자", "이적료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 "강인이 귀엽다", "축하 라인업 무슨 일이냐", "좋아요에 네이마르와
음바페 다 있는 게 신기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워낙 세계적인 축구 명문가이다 보니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선수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강인' 선수 친화력이 워낙 좋아 어떤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구단에서의 자리매김도
확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병역 혜택'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으니 '이강인' 선수가 근심 걱정 없이 유럽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쳐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고, 또 앞으로 이런 혜택을 준 조국의 부름에도
적극 호응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손흥민' 선수만큼만 하면 된다.
'손흥민' 선수의 길을 따라가면 된다.
손흥민 선수의 인격은 유럽 축구계와 유럽 매스컴에서도 인정한다.
유럽 매체에는 그의 좋은 성품, 주장으로서의 훌륭한 리더십을 칭찬하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