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에서 '매독' 감염을 진단받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올해는 '매독' 감염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 일본 매독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한 국가에서 특정 성병이 이렇게 급증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이야기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감염병 발생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보고된
매독 환자는 1만 11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000여명 늘었다.
지역별 통계를 보면 도쿄가 24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가 1365명, 아이치현이 590명,
후쿠오카현(588명) 등의 순서였다.
일본에서 매독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부터다.
그해 1000명을 넘어선 뒤 2016년에는 4000명대, 2017년에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를 겪던 2021년에는 7978명을 거쳐 지난해엔 1만 3228명(속보치)으로, 현행
조사 방식이 도입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다임을 생각할 때 이는 결코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연령층별로는 남성의 경우 20~50대를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여성은 20대 초반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 성병 환자 통계에서 언급한 바 있듯 우리나라에서도 20~30대 성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대, 30대에서 매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성병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보통 우려스러운 일이 아니다.
다만, 각 국가별로 유행하는 성병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특히 '매독'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일본의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성매매, 또는 데이팅 앱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난 상대방과의 성관계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만나 가벼운 만남을 갖는 게 쉬워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성병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는 진단이다.
특히 생면부지인 사람을 만나 아무렇지 않게 '원나잇'을 하는 풍조가 성병 급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
한데 주체하지 못하는 성욕(性慾)이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성관계로 이어지는 것이다.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성관계나 유사 성관계 등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 3~6주 지속된다.
이후 피부의 발진과 점막의 병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2차 매독으로 진행된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이 매독의 특징적 증상이다.
특히 '매독'에 감염됐을 경우 곧바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3차 매독이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중추신경계는 물론 눈과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해 전반적인 신체 장기에 염증성 질환이 발생한다.
또 임산부가 매독에 걸릴 경우에는 사산이나 유산이 되거나 아기에게서 다양한 증상이 나올
위험성이 있다.
젊은 시절 성병을 앓는 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미래에 펼쳐질 영향과 '위험성'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은 삶이 나락으로 떨어질 계기가 될 수 있다.
* 모르는 상대와 만나 바로 충동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완전히 타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욕이 정상적인 모든 판단력을 마비시킨 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성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전혀 개의치 않고 사고를 저지르기 때문
이다.
이런 행동을 하면 반드시 그에 따른 과보(果報)가 분명히 주어진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처음 만난 사람이 어떤 질환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모른 채 쉽게 충동적인 섹스를 하지 못한다.
한데, 이런 판단력이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성병 중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HPV와 HIV, 즉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에이즈 바이러스'는
콘돔을 착용했다고 해서 모두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콘돔을 사용해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모두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섹스를 한 게 아니다.
이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젊은 시절엔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성매매나 원나잇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한데, 인생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훗날 나이가 들면 결혼할 이유들이 생기고 결혼을 할 수도 있다.
그때 화려한 과거의 성생활 흔적들은 당신의 결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가 있다.
배우자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도 있고, 또 난임(難姙)이나 불임(不姙)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됐을 경우, 태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이런 사실들은 뒤늦게 나타난다.
이때 후회해도 되돌릴 방법이 없다.
고스란히 당사자들이 감내해야 한다.
때문에 과거의 성적인 흔적(痕跡)이 무서운 것이다.
특히 섹스 중독은 '정신질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가 있던 날, 우리나라에서도 충격적인 통계 하나가 발표됐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내 도서 비치 내역’에 따르면 현재 음란을 조장
하는 내용이 버젓이 들어가 있는 도서들이 서울 '초중고 도서관'에 총 1258권이 비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등학교에 전체의 72%에 해당하는 914권이 비치돼 있었다.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는 총 218권이었다.
이게 상상이나 했던 일이란 말인가?
서울시 교육청의 통계가 나왔을 뿐이지 전국적으로 조사한다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문제의 책들은 성인이 보기에도 낯 뜨거운 내용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체의 특정 부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은 물론 구강성교, 집단 난교, 원나잇 등 각종
성행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 그림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게 초등학교 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어이없고 끔찍한 일이다.
이런 책들은 성교육 책의 탈을 쓴 음란(淫亂)을 조장하는 선정적인 책들이다.
성인이 봐도 낯 뜨거운 내용들이다.
어떻게 이런 내용들이 성교육 책으로 위장돼 도서관에 배치돼 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심지어 이런 책들이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음란 조장 도서가 성교육 도서로 위장돼 어린 학생들의 성범죄나 일탈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소아청소년들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이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이는 <교육청> 산하 산하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서의 도서 구입 및 추천 과정의 문제점, 그리고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 71개 학부모단체가 1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초중고 도서실과 공공도서관 아동 코너 음란 유해 도서 회수를 촉구하고 있는 장면>
* 전문가들은 학교나 공공 도서관에 비치된 음란 조장 도서들이 학생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도서관에 이런 도서들이 비치돼 있을 경우 어린 학생들은 조기 성애화를 겪기가
수월해지고, 문제의 성행위가 승인되는 것으로도 오해할 수도 있다.
이는 심각한 일이다.
결국 학생들 사이에서 대대적인 성적 문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문제 현상의 기저에는 무분별한 ‘성해방 이론’이 깔려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매몰된 사람들이 이 책들을 저술한 것이다.
이들은 성 개념을 생명을 탄생시키고 부부간 유대감을 더해주는 것이 아닌,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단으로만 본다는 거세 바로 문제점이 있다.
이형우 <한남대> 교수는 “이는 ‘학생들에게 성 개념을 숨길 게 아니라 솔직히 알려서 성 문제를
대처한다는 건전한 방식이 결코 아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이 책들의 저술자들이 “정신분석학자인 '빌헬름 라이히'의 ‘성해방 이론’에 근거하여
성(性)은 욕구 충족의 수단이며, 이걸 억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생각을 학생들
에게까지 전파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수많은 책들에 나와있는 문구, ‘성관계는 즐거운 거야’라는
말들이 이를 단적으로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또 교권(敎權) 추락을 계기로 현재 큰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 인권조례>가 이 같은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즉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을 내세우는 <학생 인권조례>가 사실은 정작
학생들의 인권(人權)은커녕 성적 문란(紊亂)을 조장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성욕'과 '식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다.
바로 동물의 본능(本能)이다.
이는 가장 저차적인 '욕구'라는 뜻이다.
인간이 여기에만 머물면 평생 '승화(昇華)'는 요원해진다.
동물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가장 낮은 차원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승화는 인간의 영혼이 발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때문에 영적인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승화'의 과정을 거친다.
때문에 성욕과 식욕. 돈만 추구하며 살아가면 '승화'는커녕, 본능에만 매몰돼 살아간다.
이는 '인간적'이지 못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방증(傍證)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먹방을 자랑하고, 오로지 먹고 놀러 다니는 프로그램들이
TV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를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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