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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로 이적하는 '베라티'

아라홍련 2023. 9. 4. 23:59

* <PSG>의 '베라티'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카타르'로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베라티'가 카타르의 명문 축구 클럼 <알 아라비>로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PSG>와 <알 아라비>는 이미 이적 조건에 합의했고, '베라티'의 개인 조건과 관련해

지금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는 것이다.

<레퀴프>는 "이로써 '베라티'의 11년 파리 생활은 끝이 났다"고 밝혔다.

'베라티'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벤피카>로 임대를 다녀 온 공격형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도 베라티를 따라 <알 아라비>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알 아흘리>에서 '베라티' 이적에 대한 제안이

먼저 왔었다.

때문에 베라티는 절친인 '네이마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기꺼이 가려고 했다.

그러나 <PSG>와의 협상이 잘 되지 않았다.

<PSG>가 이적료를 왕창 뜯어내려 작심을 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를 영입했던 <알 힐랄>에서는 657억 원을 제안했었고, <알 아흘리>에서는

438억 원을 제안했었다.

<알 힐랄>에서 <아 아흘리>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은 아마도 '네이마르'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데 <PSG>가 이를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카타르로 이적할 '베라티'의 이적료는 657억 원

으로 알려졌다.

<PSG>는 876억 원을 원했지만, 양측이 657억 원으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한다.

657억 원이면 '네이마르'가 이적한 <알 힐랄>에서 제안한 이적료와 같은 금액이다.

그럼에도 <PSG>는 이를 거절하고, 카타르 <알 아라비>와 협상해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마'가 <PSG> 구단을 언팔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메시'도 <PSG>를 언팔했다.

이는 결코 전례(前例)가 없는 일이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PSG> 전에 있었던 구단도 아직까지 팔로우 하고 있다.

이를 볼 때 '메시'나 '네이마르'가 얼마 전까지 소속됐던 <PSG>를 언팔한 것은 그동안

얼마나 묵은 감정이 많이 쌓였었는지를 짐작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음바페'는 작년 시즌부터 <PSG>에 사이가 안 좋은 '네이마르'와 그의 절친인 

'베라티'의 방출을 끈질기게 요구하며 구단을 압박했다.

미국 MLS에서 뛰고 있는 '메시'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얘기한 것을

볼 때 <PSG>에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었는지 짐작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결국 '음바페'에게 휘둘린 <PSG> 구단의 행태가 가장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똑같이 <PSG>를 언팔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축구도 단순한 운동 경기가 아닌 결국 '사람'의 일인 것이다.

내가 축구에 관한 글을 쓸 때 축구 경기가 아닌 '사람'에 중점을 두고 글을 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베라티'의 공백은 '이강인'이 포지션을 바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부상 당하기 전인 지난 '리그1'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각각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바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시절 미드필더로 뛴 적이 있다는 점과 또

수준급의 패스, 탈압박, 넓은 시야 등 베라티와 비슷한 창의성을 지녔다는 점들을

근거로 하여 이강인의 '포지션'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스페인 매체들이 자국 출신인 '아센시오'를 편들어 '이강인'이 아닌 '아센시오'를

기용했어야 했다고 비판하며 남의 나라 용병술까지 참견하면서도 끝내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좋아한다고 씁쓸해 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부디 '이강인'이 빨리 회복해 '엔리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굳건히 자리를

확보하기를 바라본다.

특히 '이강인'은 부상에 조심해야 한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최근 해트트릭을 성공해 3연승을 이끌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극찬하며 지금 동네방네 자랑을 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부디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길을 잘 따라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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