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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센시오' 그리고 '베라티'

아라홍련 2023. 8. 23. 04:06

* '이강인' 선수가 또 다쳤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다쳐서 아시아 투어에서 일본 경기는 하나도 뛰지 못하고 한국 경기

에서만 출전했었는데 또 부상을 당했다.

좋지 않은 징후이다.

<PSG>는 어제 메디컬 업데이트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이탈이다.

때문에 다가올 9월 매치 기간 동안 출전하지 못하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보통 일이 아니다.

이렇게 자주 다치면 경쟁에서 밀려나고 연속 경기 출전도 끊기게 된다.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다.

부모의 기도가 많이 필요하겠다.

이강인은 그동안 주전 조에 이름을 올리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위해 훈련을 해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경할 것을 발표, 새로운

포지션에서의 경쟁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이강인 선수의 부상은 우리나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의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에 모두 선발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득점 메이커인 '이강인'이 빠지게 생겼으니 우리나라에도 비상이 걸렸다.

초비상 사태다.

이강인의 부상은 <PSG>와 우리나라 모두에 악재이다.

걱정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스페인 언론에서 '이강인'을 비난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한 스페인 출신 '아센시오' 때문이다.

'이강인'을 빼고 '아센시오'를 주전(主戰)에 넣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센시오'가 주전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을 비난하면서 '아센시오'가 더 적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매우 기분 나쁜 얘기다.

'아센시오'가 영입됐을 때 '음바페'는 '아센시오'를 폄하하며 영입한 구단을 비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을 빼고 '아센시오'를 넣어야 한다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매우 불쾌한 얘기다.

 

그러던 차에 '이강인' 선수가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자리 뺏기게 생겼다.

스페인이 자국 선수를 위해서 남의 나라 축구 클럽인 <PSG>의 용병술까지 비난하고 나선

희한한 마당에 부상을 당했으니 더 우려스러운 일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실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음바페'에게 질려서 <PSG>엔 신경을 쓰고 싶지 않은데 '이강인' 선수가 있어서 또

신경을 전혀 안 쓸 수도 없는 상황이다.

 

 

<베라티, 네이마르, 이강인>

 

 

그동안 음바페가 '네이마르'와 '베르티'의 이적을 계속 구단에 요구해 왔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음바페는 '2022/23' 시즌부터 두 사람의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공통점은 외국 출신 선수들을 박해하는 것이다.

자국 출신 선수들은 괴롭히지 않는다.

이제 겨우 20대 중반인데, 맘에 안 드는 다른 선수들을 방출해 달라고 요구해서 내쫓는

것은 인간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다들 '음바페'보다 나이가 많다.

축구 잘한다고 오만과 교만에 빠져 세상 무서운 게 없어진 것이다.

이는 권력의 부작용이다.

'작용'이 있었으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을 터인데, '음바페'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구단에서 무려 11년이나 헌신한 '베라티'를 음바페가 내쫓으랬다고 해서 계약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잉여 자원'이라고 모욕을 주며 이적시장에 내놓은 <PSG>의 행태는 실로 비열

하기까지 하다.

음바페가 베라티를 그렇게 미워한 것은 '네이마르'와 친했기 때문이다.

메시, 네이마르, 베라티에, 이 세 사람이 유난히 친하게 지냈다.

결국 '음바페'가 이 세 사람을 다 내보냈다.

한데, 다른 구단으로 가서 다 잘됐다.

사진들을 보면 네이마르와 이강인, 베라티가 붙어서 함께 찍은 사진들이 꽤 많다.

 


 

최근 '메시'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흐느껴 울면서 자신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 무슨 뒤늦은 이야기인가?

무슨 뜻인가?...

<PSG>에서 마음고생이 심했던듯 싶다.

심지어 메시와 네이마르가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구단에서 남미 선수들끼리 향우회처럼

지내지 말라고 경고까지 한 적도 있다.

이 모두 '음바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구단이 했던 행위다.

 

이제 혼자 남았던 '베라티'도 <PSG>를 떠난다.

'네이마르'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인 <레퀴프>는 "베라티는 이미 '알 아흘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다만

'알 아흘리'는 PSG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 합의가 난항인 것 같다.

내쫓으면서 이적료는 왕창 받아낼 속셈이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베라티'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베르티'는 이미 '알 아흘리'와 합의했다. 이적은 약 5100만 파운드(약 870억 원)

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라티'가 '네이마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갈 예정이다.

'음바페'가 내쫓은 세 사람 다 잘됐다.

훨씬 마음 편하게, 대접받는 곳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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