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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입단식>을 보고...

아라홍련 2023. 7. 18. 23:57

* 명실상부한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식이

어제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스타디움엔 18,000여 관중석이 가득 찼다.

그 정도로 '메시'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크다.

'메시' 때문에 미국 전역에 축구 붐이 일어났을 정도이다.

축구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대 1034%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메시'에게 6억 유로(8500억 원)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를 거절하고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 클럽

으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연봉은 '사우디'의 연봉 제시액보다는 훨씬 적지만,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미국 최대 기업들이 '메시'를 후원하기 위해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연봉 외에 공식적인 스폰서, 광고료, 라이센스 등 부가 소득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날두'가 최고 연봉인 2826억 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비공식적인

부분까지 본다면 '메시'의 수입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메시, 부스케츠, 마르티노 감독>

 

 

계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메시'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특급 대우하고

있는 것이 역력하다.

우선 '메시'를 서포트 하기 위해 옛 스승이자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인연이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타타(Tata)'라는 애칭을 가진 '마르티노' 감독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세 번째로 여정(旅程)을 함께 하게 됐다.

 

뿐만 아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의 절친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영입을 확정했다.

그 외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호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도 현재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메시'가 잘만 적응한다면 <바르셀로나>에 이어 미국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이어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특별 대우와 배려 때문인지 '메시'는 입단식에서 '베컴'에게 기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베컴'의 감격 또한 적지 않다.

그는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 팀을 꾸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 놀라운 도시로 데려오는 꿈을 꿨었다. 한데 오늘 그 꿈이 이루어졌다. 메시와 같은 자질을

갖춘 선수가 우리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 모험의 다음 단계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메시가 빨리 경기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베컴' 구단주는 <인터 마이애미>을 창단할 때부터 '메시'의 영입(迎入)을 공언한 바 있다.

'베컴' 구단주는 10년 만에 그 꿈을 이룬 셈이다.

 

또 입단식 하루 전엔 홈페이지를 통해 " 마이애미는 7번의 발롱도르 위너와 월드컵 챔피언인

'리오넬 메'의 영입을 알린다.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인 메시는 며칠 내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메시와 그의 가족을 새로운 집에 환영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에서 축구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

이었다. 또 그 중심에 마이애미가 존재하도록 노력했다. 그동안 기다려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계속 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미국은 <마이애미>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가 축제(祝祭) 분위기다.

 

 

* '메시'의 화답(和答)도 이어졌다.

'메시'는 입단식에서 "이곳 마이애미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하루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 항상 그랬듯이 미국 <MLS>에서도 승리하고 우승하기 위해 팀을 돕겠다. 환영해 준

마이애미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미국 MLS의 <D.C. 유나이티드>에서 1년간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는 '루니'는 메시에게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니'는 유럽 축구계와 다른 미국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원정(遠征) 거리가 멀고, 또 각 지역마다 환경이 다르며, 유럽에서 온 축구 선수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메시' 스승 '마르티노' 감독을 새로 영입했고,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또 '안드레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메시'가 미국 <MLS>에서 적응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 이날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입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부스케츠'는 '메시'처럼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맺고 등번호 5번 유니폼을 받았다.

스페인의 <라리가> 9회 우승,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 <국제

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번 등 모두 3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부스케츠'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스케츠'보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는 '메시'(780경기)와 '사비 에르난데스'

(767경기) 뿐이다.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만 입었던 '부스케츠'는 지난 시즌까지 722 경기에 출전해서

18골을 기록했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은퇴 후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 감독을 하고 있다.

입단식에서 '부스케츠'는 '메시' 옆에 서서 관중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지금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부스케츠'에 이어 '안드레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팀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다시 모이는 그림이 된다.

'베컴' 구단주와 '메시'가 이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이 완성되면 현재 최하위 성적을 가지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최상위 팀으로 도약
하는
것도 시간 문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미국 축구가 상당히 재미있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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