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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76만 명 몰렸다

아라홍련 2023. 6. 25. 22:28

* 70만 원씩 5년간 적금을 부으면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획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일주일 만에 7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 직전인 지난 금요일, 오후 6시 30분까지 누적 가입신청자는 총 76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첫날에만 무려 20만 8000명이 몰렸다.

다음날엔 13만 8000면이 신청을 했다.

심지어 5부제 가입 제한이 풀린 22일과 23일 이틀 동안에만 약 34만 6000명이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에게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정부 '기여금' 지급과 '비과세'가 동시에 적용되는 특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은 가입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소득과 가구 소득

충족 여부 등 소득확인 심사에 돌입했다.

이 절차는 앞으로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건이 충족돼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그래서 좋은 것이고, 만일 소득이 조건보다 많아

가입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소득이 많다고 자부하면 될 일이다.

안타까워하며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다.

가입신청을 한 청년 중 개인소득 초과자, 가구 소득 초과자 등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알림톡'이 발송될 예정이다.

만일 별도의 연락이 없을 경우, 소득확인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한 은행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안내할 방침이다.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받은 사람들은 적당한 은행을 골라 다음 달 10∼21일에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반드시 1개 은행만 골라야 한다.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7월엔 3일∼14일에 신청할 수가 있다.

최종 가입 마감 시점은 아직 미정(未定)이다.

 

* 신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11개 은행의 앱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 원을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합해서 5000만 원 정도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적금 상품이다.

개인소득 75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 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 대상

이다.

소득 6000만 원 이하는 정부 기여금 지급과 비과세가 동시에 적용된다.

소득이 6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비과세는 적용되지만 정부 기여금은 받을 수 없다.

지난해 출시됐던 <청년희망적금>과의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시행되는 <청년도약계좌>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그러나 매월 70만 원을 낼 필요는 없다.

고객 상황에 따라 1000원 단위로 납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첫 달엔 0만 원을, 다음 달에는 1만 원만 낼 수도 있다.

5년 동안 매월 돈을 넣는 게 부담이라면 중간에 납입을 멈출 수도 있다.

만일 납입을 하지 않아도 계좌는 만기 5년까지 유지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일부에서 지나친 '특혜'라는 비난이 있을 만큼 조건이 좋은 상품이므로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정부 기여금비과세 혜택이 동시에 주어지기 때문이다.

괜히 신청자들이 엄청나게 몰린 게 아니다.

때문에 매달 70만 원씩 꼬박꼬박 불입하는 게 좋다.

가입이 허락된 청년들은 이 적금 불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중도해지' 시에는 정부 기여금과 이자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다만, 해외이주, 퇴직, 사업장의 폐업 등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하면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고 또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가 있다.

 

*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작년에 시행된 <청년희망적금>의 중도 해지율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해지한 뒤 누군가는 '리딩방'의 거짓 선동에 속아 주식을 사거나, 코인을 사거나, 또는 여친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투기나 횡재를 목적으로 해서 살아가서는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가 없다.

성실함을 모토로 생활하지 않고 요행(僥倖)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결국 삶이 힘들 수

밖에 없다.

이런 생활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삶에 대한 '성실한 태도'를 이길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이는 습관(習慣)과 같은 것으로 앞으로 평생 삶의 방식과 삶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

청년들은 이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가입이 허락돼 은행을 선택해야 할 때는 조건들을 따져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별로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11개 은행 모두 최대 금리는 6% 지만 국민,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은행은 기본금리가

4.5%,소득 우대금리가 0.5%, 은행별 우대금리 1%의 조건으로 구성됐다.

또 대구·부산·경남은행은 기본금리 4%에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가 1.5%로

우대금리 비중이 높다.

광주·전북은행은 기본금리 3.8%에,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1.7%로 상품을

마련했다.

특히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최소 납입 금액, 카드 실적, 자동 납부 만기 유지, 최초 거래 등

조건이 은행별로 상이하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또 소득(所得)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달라진다는 점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정부 기여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연 소득 2400만 원 이하 청년이 기본 금리 4.5%인 상품에

가입했을 때 매월 70만 원씩 5년간 납부한다면 만기 시 4894만~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금리 7.68~8.86%의 일반 적금 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이번 <청년도약계좌> 첫 출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인터넷 은행들, 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은 현재 내부적으로 상품 출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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