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오일 머니'의 위력이 대단하다.
세계 축구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판도(版圖)가 뒤바뀌고 있는 중이다.
연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광폭(廣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돈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PIF)' 때문이다.
사우디의 국부펀드는 현재 4개 축구 클럽을 인수해서 자회사 형태로 전환했다.
바로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아흘리>이다.
<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챔피언 팀이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 '국부 펀드'는 EPL <뉴캐슬>을 인수했고, LIV 골프 리그도 후원 중이다.
돈의 위력(威力)이 대단하다.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세계 축구 스타들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사우디로 속속
불러들이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들썩거리게 만들던 유럽 축구 스타들의 활약을 이젠 중동 지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게 됐다.
예전엔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다.
영국 <첼시>에서 미드필더로 뛰던 '은골로 캉테'도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 이티하드>는 얼마 전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축구 클럽이다.
캉테의 한국에서의 별명은 '캉요미'이다.
'귀요미 캉테'의 줄임말이다.
국적은 프랑스이지만 '말리(Mali)' 출신이다.
축구도 잘하지만 얼굴 표정이 귀엽고 또 수줍음이 많아 팬들이 귀엽다고 붙여준 별명이다.
연봉은 1375억 원이다.
최근 '캉테'가 <알 이티하드>의 메디컬 통과에 난항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메디컬
테스트의 첫 파트가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移籍) 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의하면 <알 이티하드>는 '캉테'에게
2년 계약과 함께 연봉 1억 유로를 약속했다고 전해진다.
1억 유로는 이미지 권리 및 상업적 거래를 포함한 금액이다.
어마어마한 돈이다.
이 때문에 32살인 '캉테'는 선수로서는 이미 황혼기에 접어든 셈이지만, <알 이티하드>로
이적해 커리어 후반부를 여유롭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캉테는 전성기 시절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였다.
'캉테'는 지난 2015년, 프랑스 캉을 떠나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인 후 뛰어난 활약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고,
<레스터>가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주역으로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레스터 입단 1년 만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로 이적한 이후에 '캉테'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7년 동안 UEFA(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로피를 6개나 들어 올렸다.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것이다.
사우디의 광폭 행보가 연일 전 세계 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다.
풍부한 '오일 머니'로 무장하고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미 <알 나스르>에 영입됐고, 최근엔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에 영입됐다.
이번엔 '은골로 캉테'가 <알 이티하드>에 합류했다.
세계 축구계에 지진이 일어난 상태다.
뿐만 아니다.
<PSG>의 '네이마르'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는 중이다.
'메시' 영입에 실패한 <알 힐랄>은 <파리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뻗치고 있는 중이다.
이미 2억 유로(2,78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네이마르는 <맨체스타 유나이티드>로 보내달라고 구단에 떼를 쓰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돈의 유혹을 쉽게 떨쳐 버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네이마르'는 비만의 조짐이 보이는 사진 때문에 <PSG> 팬들로부터 프로의식이 없다면서
융단폭격의 비난을 받고 있다.
만일 '네이마르'까지 사우디로 간다면 '사우디 리그'는 정말 볼만 할 것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드리치'를 데려오기 위해 그와도 접촉했지만, '모드리치'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고 <레알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을 했다.
'모드리치'는 사우디 <알 아흘리>에서 총 1억 유로(1390억원)의 계약을 제안 받았다.
또 <카타르>에서도 1340억 원의 연봉을 제시받았었다.
그럼에도 돈의 유혹을 물리치고 명예를 선택했다.
과연 '모드리치'답다.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내년 여름엔 '손흥민' 선수를 사우디로 데려오기 위해 접촉할 것이라고
한다.
영입 1순위라는 보도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광폭 행보가 거침이 없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한편, '캉테'를 내보낸 <첼시>는 그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현재 에콰도르 국적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은 안 했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소속의 중앙을 책임진 미드필더이다.
방년 21세이다.
<첼시>는 젊은 피 '카이세도'를 데려오기 위해 8000만 파운드, 약 1300억 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카이세도"를 탐내는 것은 나이가 어려 현재보다 미래가 촉망되는 유능한 미드필더
이기 때문이다.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거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세도'는 뛰어난 체력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하는보기 드문 미드필더이다.
즉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다 수행하는 선수이다.
그래서 잠재력을 더 인정하는 촉망받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카이세도' 이전에 '마누엘 우가르테'와 먼저 접촉했었다.
하지만 그가 <파리생제르맹>(PSG)을 최종 선택하는 바람에 '카이세도'에게 시선을 돌려 그의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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