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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아라홍련 2023. 6. 9. 00:58

*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 전국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3년 연속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던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놀랍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쾌락을 위해 마약을 손에 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전의 삶으로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평생을 마약의 유혹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

지구별 행성에 온 '숙제'가 무엇인지, 왜 삶이 비장한 것인지 성찰하며 살 여유 자체가

없어지게 된다.

또 마약을 한다는 건 그 영혼이 가장 낮은 차원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마약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던지기로 받고, 저렴한 가격으로 마약을 쉽게

구매하게 돼 이젠 10대들까지 마약 중독에 빠지는 일이 급증한 것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최근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마약류 사용 현황이 확인됐다.

특히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전국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

그만큼 필로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 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하수처리장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선정해 하수를 채집했다.

불법 마약류는 필로폰, 코카인, 엑스터시 등 국내 유입과 사용이 확인된 마약류 7종을 선정

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3년간 연속적으로 조사된 34개 하수처리장에선 불법 마약류 7종 중 5종이 검출됐다.

특히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조사 대상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용량을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에 그만큼 '필로폰' 중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부산, 인천, 울산 등 항만과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의 필로폰 사용 추정 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 양은 약 20㎎ 내외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엑스터시(MDMA) 사용 추정 양도 증가했다.

2020년엔 1.71mg, 2021년엔 1.99mg, 2022년엔 2.58mg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처리장 역시 2020년에 19개소에서 지난해 27개소로 늘었다.

실로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다.

불법 마약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교육, 재활 등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절대로 마약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재활이 가장 어려운 케이스다.

평생을 중독과 재활을 오가며 살아가야 한다.

특히 '필로폰'이 무서운 이유는 금단(禁斷)을 한다 해도 뇌 혈류가 정상인에 비해서 매우

감소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뇌가 파괴되는 것이다.

특히,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과 관련돼 있는 뇌 영역인 뇌교(pons), 기저핵(striatum),

시상(thalamus), 대상회(cingulated gyrus), 중전두회(middle frontal gyrus), 상전두회

(superior frontal gyrus) 등에서 뇌 손상이 매우 심각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나라 마약 중독자들이 '필로폰'을 사용하는 방법과 연관이 있다.

국내 필로폰 중독환자들은 대부분 정맥주사를 통해 고농도의 필로폰을 주사해 환각상태를

즐긴다.

반면에, 외국의 경우는 대부분 냄새를 맡거나 흡입을 통해 환각상태를 즐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마약 중독자들이 사용하는 필로폰의 절대적 양은 외국인들의

투약량에 비해서 훨씬 많다.

외국의 연구 사례를 보면 필로폰 중독환자가 금단하면 뇌의 회복이 일부 좋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마약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뇌가 덜 파괴돼서 그만큼 회복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마약 중독자들의 경우는 사뭇 다르다.

필로폰 마약 중독자들에 대한 <혈류 SPECT 검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필로폰 중독자들의 경우 투약 중단 후에도 손상된 뇌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용량, 고농도의 필로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뇌가 많이 파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약에 손을 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구별에 왜, 무슨 이유로 왔는지를 생각조차 못 하고 쾌락에 미쳐서 인생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때문에 호기심으로라도 절대로 마약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그럴 마음조차 가져서는 안된다.

삶이 얼마나 비장(悲壯) 한 것인지를 조금이라도 깨닫는다면, 결코 마약에 손을 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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