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세 플라스틱' 왜 위험한가?

아라홍련 2023. 5. 26. 23:58

* 미세 플라스틱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오염물질로 인식되는 해로운 물질이다.

특히 임산부가 미세 플라스틱을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 때부터 뇌에 축적돼 신경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럼에도 생수는 물론 1회용 종이컵, 비닐봉지, 라면 용기, 배달 용기, 마스크, 해산물,

조개류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나오고 있다.

또 세탁기나 건조기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대량 방출되고 있다.

예전엔 비교적 큰 미세 플라스틱만 찾아냈지만, 최근엔 첨단적인 과학 기법으로 '나노

플라스틱'까지 찾아내 인간이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

충격적인 일이다.

인간이 왜 병들고, 신경 발달에 문제가 있는 신생아들이 예전보다 많이 태어나는지 그

이유를 추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전엔 1회용 컵에 뜨거운 물 100ml를 부으면 25,000개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발표됐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mL 당 10억 개의 '나노플라스틱'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 하루에 몇 번씩 1회용 컵에 차나 믹스 커피를 마시면 수천억의 미세 플라스틱을

마시는 셈이다.

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가?

우리나라 <식약처) 연구에서도 충격적인 연구 내용이 발표된 바 있다.

조개젓 등 젓갈류와 생선 등 음식에서 플라스틱이 나왔다.

특히 바지락과 조개, 굴, 전복 등 거의 모든 해양 생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고

있다.

국내 유통 중인 바지락에서 1g당 0.43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굴과 가리비, 백합, 꼬막, 전복 등 조개류와 낙지, 새우, 꽃게, 건조 멸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으며, 심지어 명란젓에서도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 성분이 검출

됐다.

'폴리에틸렌'과의 유사도가 92%로 나온 것이다.

충격적이다.

미세 플라스틱이 왜 무서운가?

'프탈레이트'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독성 물질이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여성에게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암, 유방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남성에게는 전립선암과 정자수 감소 등을 초래한다.

또 비뇨생식기 기형을 초래하기도 하고, 성 발달 저해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여성이 주의해야 할 것은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의 농도가 높을 경우엔 그대로

태아에 전달돼 태아 건강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젊은 여성들은 이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또 플라스틱은 세포 독성이나 염증,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탈레이트'는 영양소 흡수와 대사를 방해해 당뇨의 위험을 높이고, 또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특히 자녀들이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배달 음식을 많이 먹이면 안 되는 이유이다.

배달 용기와 그 위에 덮은 비닐을 통해 엄청난 환경 호르몬을 섭취하게 된다.

자녀들에게 이런 음식을 먹여서는 안된다.

또 컵라면을 조심해야 한다.

용기 안의 코팅제 때문이다.

캔에 들은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햄의 경우 끓는 물에 2분 정도 넣었다가 찬물에 헹구면 환경 호르몬 섭취를 상당히

줄일 수가 있다.

참치캔이나 꽁치 캠, 고등어 캔 등은 국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충격적인 사실은 '프탈레이트'는 치즈나 소시지, 베이컨 같은 기름진 음식을 포장한

용기에서도 신체로 들어가는데, 프탈레이트가 신진대사를 방해해서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플라스틱 화학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저명한 연구결과가 이미 여러 편 나와

있다.

독일 <헬름홀츠 환경연구소>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인 '프탈레이트(환경 호르몬)'가 비닐 포장이나 비닐 용기를 통해 자주

노출된다"면서 "이 화학물질이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주고 대사(代謝) 과정을 변화

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즉 플라스틱의 화학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의 해악은 특히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탈레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환경 호르몬은 '제노 에스트로겐'이라고 해서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인체가 착각을 일으켜 지방을 복부나 하체에 축적한다.

여성 호르몬을 흉내 내서 여성과 남성 상관없이 뱃살을 찌우는 주범인 것이다.

실제로 에스트로겐은 소를 살찌우기 위해 주사하는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졌으니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환경 오염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많이 먹는 데다가 미세 플라스틱까지 대량 섭취하면 비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신경 발달을 저해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이 미세 플라스틱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작자 명시 필수/ 영리적 사용 불가/ 내용 변경 불가>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propolis5 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