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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해야 할 영양 보충제들

아라홍련 2023. 5. 23. 00:33

*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데 영양제, 영양 보충제를 잘못 먹어도 수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특히 특정 영양제를 밤에 잘못 먹어도 불면에 괴로워할 가능성이 있다.

밤에 마그네슘이나, 레시틴, 테아닌, 가바, 레몬밤 등을 먹으면 긴장한 신경을 이완

시켜서 불면에 도움을 주지만, 반면에 밤에 먹으면 불면을 유발하는 영양제들도 있다.

그래서 밤에 먹으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할 영양제들을 알아보기로 한다.

이 글을 읽고 영양제 먹는 시간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1. 항산화제 '코엔자임'

고지혈증 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고지혈증 약은 간에서 지질(脂質)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효소의 활동을 억제시킨다.

이렇게 되면 '코인자임Q10'이 부족하게 된다.

영양소를 빼앗는 드럭 미거(Drug muggers)로 작용하는 것이다.

코엔자임이 부족하면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의

세포의 기능이 떨어질 수가 있다.

그래서 고지혈증 약을 먹는 사람들이 코엔자임을 많이 복용한다.

한데 '코엔자임'은 항산화제이기도 하지만,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우리

몸속 에너지 공장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대사의 조효소로 사용되어 에너지 생산을 촉진

하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활력이 생기는 것이다.

때문에 약에 예민하거나, 함량이 높은 코엔자임을 복용할 경우에는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너무 밤늦게 '코엔자임'을 먹지 않는 게 좋다

2. 활력 비타민 '비타민 B'

비타민 B는 대표적인 활력(活力) 영양제이다.

나이 들면 필수적으로 먹어야 하는 영양 보충제이다.

비타민B는 에너지와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면역과 신경계를 지원한다.

비타민 B12와 B6를 포함한 비타민 B는 아침에 섭취하는 게 활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비타민 B6의 경우, 저녁에 복용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해서 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밤늦게 복용할 경우, 활력 효과가 나타나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뇌가 흥분하는 것이다.

때문에 비타민 B 영양제는 아침이나 낮에 복용하는 게 가장 좋다. ​

3. 위장 장해 유발하는 '오메가3'

오메가3는 잠자기 전에 먹으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즉 생선 오일이 들어있는 오메가3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잠자기 전 먹으면 소화불량

이나 속 쓰림과 같은 위산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오메가3는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된다.

때문에 좋은 지방이 들어있는 아침이나 점심 식사 때 오메가3를 먹는 게 흡수도 잘 되고

또 위장장애로 인한 수면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4 . 비타민 D

비타민 D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나이 들면 가장 신경 써야 할 영양 보충제이다.

비타민 D는 뼈와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심혈관 건강에 관여하며, 우울증을 예방하고,

또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대사(代謝)를 촉진시킨다.

때문에 늦은 밤에 비타민 D를 먹을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저해해 잠을

설칠 수가 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한데, 칼슘은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 마그네슘과 경쟁한다.

마그네슘은 알고있다시피 수면과 휴식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다.

때문에 마그네슘에 영향을 주지 않고, 또 흡수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하려면 아침이나 점심때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5. 카페인 음료나 '카페인'함유된 운동 보충제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이다.

그러나 지키기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수면이 수월하지 않은 사람들은 밤엔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셔서는

안된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밤에 차를 마시고 싶을 때는 '카페인 프리'인 차를 마셔야 한다.

'메시'가 늘 들고다니는 '마테차'도 활력에 도움을 주는 차인데, 카페인과 유사한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다만 이 활력 물질이 커피와 같은 카페인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활력 요소인지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때문에 밤 늦게는 안 마시는 게 수면에 좋다.  

특히 다이어트 제품에는 대부분 고함량의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다.

카페인 자체가 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 때문에 해외에서는 고함량의 카페인 제품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제품에 거의 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이유이다.

때문에 다이어트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카페인 성분 함량을 잘 확인 후 복용 시간을

조절해야 불면을 유발하지 않는다.

또 밤에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은 '카페인'이 함유된 단백질이나 운동 보충제를 먹지 않는

게 좋다.

활력을 주기 위해 단백질에 여러 영양소와 '카페인'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꽤 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단백질에 들어있는 성분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카페인이 들어있는 단백질은 밤늦게 먹지 않는 게 좋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운동 전 마시는 스포츠 음료나 보충제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지 세밀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6. 생강

난 오래전부터 고함량의 '진저 루트'를 해외에서 구매해 복용하고 있다.

한데, 얼마 전 한의사가 '생강'이 불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전문가가 한 이야기이므로 그다음부터는 생강 제품을 밤에 먹지 않고 낮에만 복용하고

있다.

생강은 상당히 좋은 효능이 많은데, 특히 열을 내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대신 뇌를 흥분시키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때문에 불면증이 있거나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밤늦게 생강을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7. 마늘

역시 한의사로부터 '마늘' 역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생강과 마찬가지로 마늘도 활력(活力)을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때문에 뇌를 흥분시킨다.

뇌가 흥분되면 안정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가 없다.

취침 전에 휴대폰을 보지 말라거나 또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말라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편안한 수면을 취하려면 뇌에 자극을 주어서는 안된다.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때문에 건강 제품으로 마늘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밤이나 낮에 복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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