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불량식품들이 집중적으로 나와서 주부들의 근심이 크다.
얼마 전엔 <맥심 모카골드>에 '실리콘'이 들어가서 회수 조치가 있었다.
<커피믹스>와 '실리콘'을 함께 마신 고객들의 걱정과 보상 상담 문의가 381.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데, 오늘은 남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많이 난 남성 활력 증진용 캔디에서 '타르' 색소가
검출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19일,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남성용 캔디류에서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에 부적합한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인 '티나바이오텍'에서 수입·판매한 캔디류 <엠력
엠포스(M 力 M-FORCE)>다.
유통기한은 오는 2025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먹으면 안된다.
이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남성의 활력을 위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블로그 게시자는 "40· 50대 중년 남성 활력과 원기를 되찾아줄 것"이라며 "대만 영천당
중의원에서 4대에 걸쳐 개발된 제품"이라고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 제품은 캔디류에는 사용이 금지된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0.007g/kg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제품을 먹으면 위험하다.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는 적색 인공 타르 색소 중 하나로, 붉은색 혹은 어두운 갈색의
입자 또는 가루로 돼 있다.
타르 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한 합성 착색료이다.
주로 탄(炭)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톨루엔, 나프탈렌 등으로 만들어진다.
일부 타르 색소는 다량 복용할 때 간 독성, 천식,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환경호르몬'이 대거 검출됐다.
의류와 속옷에서 천식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된 것이다.
미국 <CNN>은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인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 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 A(BPA)를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 제품에서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
캘리포니아주의 BPA 기준치는 3마이크로그램(㎍)인데, 해당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캘리포니아주 기준치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여성에게 특히 치명적이라 생리통(월경 곤란증), 월경 과다를 비롯해 임신 중 과다
노출될 경우 태아의 생식계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암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비만, 천식 등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영수증,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제품에서 검출된다.
이에 앞서 진행된 검사에서는 <아식스>, <노스페이스> 등 브랜드의 스포츠 브라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의 22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었다.
거의 모든 유명 브랜드 스포츠 용품에서 다 BPA가 과다 검출됐다.
끔찍한 일이다.
운동복이나 속옷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BPA는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혈관으로 유입돼서
위험하게 만든다.
때문에 운동 후 즉각 옷을 갈아입는 등 BPA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중국산 '굴'에서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오늘 <식약처>는 '코사무역'이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토담식품이 제조·판매한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즉각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과해 혈액으로 진입 후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식품소분업체인 '움트리'가 소분, 판매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곡류가공품)에서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
바로 이 제품이다.
<식약처>는 '움트리'(경기 포천시 소재)의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3.9.20.까지'로 표시된 300과 900g 제품이다.
아플라톡신은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IARC)도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라며
물에 분해되지 않는다.
268도 이상에서 가열해야 사멸할 정도로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 방법으로는 없앨 수 없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업소나 가정에서는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
무서운 세상이다.
이렇게 인간에게 해로운 물질들이 식품에서 한꺼번에 검출된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뿐만아니라 고급 스포츠 웨어에서는 환경호르몬(BPA)이 대거 검출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해를 당할 수 있다.
매사 조심스럽게 살아가야만 해를 면할 수가 있다.
특히 주부가 신경을 많이 써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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