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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성조숙증(性早熟症) 폭증

아라홍련 2023. 4. 5. 23:58

* 한국 남자 어린이의 성조숙증(precocious puberty)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수준

으로 폭증(暴增) 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매우 충격적이고 우려가 되는 일이다.

이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0년

까지의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통계이다.

9세 미만 남아와 10세 미만 여아 중 성조숙증으로 사춘기 억제 치료를 받은 비율이 남녀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동안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동은 남아가 6906명, 여아가 12만 6377명으로

여자아이들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2008년 대비 2020년 진단 비율은 남아가 약 83배, 여아는 16배 늘어났다.

남자아이들의 성조숙증 83배 폭증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부모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부분이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전후에 이차성징(二次性徵, llang)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이차성징이 평균치의 2 표준편차보다 빨리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가슴발달이 시작되거나,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생식기가

커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성조숙증에 해당된다.

사춘기의 시작이 빨라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신체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해야만 한다.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소아청소년의 성범죄가 급증하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혜' 교수는 “국내 성조숙증 증가 폭은 전 세계에서 유례

없는 수준”이라면서 이는 “비만, 스트레스, 내분비물질 장애, 디지털 기기의 지나친 사용

등이 성조숙증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동의 키, 성장 속도, 호르몬 증가 정도 등 고려할 요인이 많기 때문에 사춘기 억제

치료는 <소아내분비> 전문의와 상담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지인 <PLOS One> 3월호에 게재됐다.

요즘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이 많아졌다.

예전에 비해 영양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많이 하므로 해서 환경 호르몬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이는 사춘기 조기 발현과 연관성이 있다.

체중이 늘수록 사춘기도 빨라진다.

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되는 게 상당히 심각하다.

유해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환경호르몬이 사람이나 생물체에게 흡수되면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면서 마치

호르몬같이 작용하게 된다.

바로 유사 호르몬이다.

이렇게 되면 비만이 되기 쉽고,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나 사춘기도 빨라진다.

때문에 자녀들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가 유의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식단

조절도 해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사춘기가 빨라진다는 논문들이 있다.

부부 싸움을 많이 해서 가정 내 불화가 심하고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에도

이차성징이 빨라지고,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 사춘기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주부는 자녀들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플라스틱 화학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저명한 연구 결과가 여러 편 나와있다.

환경 호르몬인 '프탈레이트'는 비닐 포장인 비닐 용기들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에게 자주

노출되고 있어 심각하다.

이 화학물질은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주고, 또 대사(代謝) 과정을 변화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즉 플라스틱의 화학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또 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환경 호르몬은 특히 여자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이는 '프탈레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환경 호르몬은 '제노 에스트로겐'이라고 해서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인체가 착각을 일으켜 지방을 복부나 하체에 축적한다.

즉 여성 호르몬을 흉내 내서 여성과 남성 상관없이 뱃살을 찌우는 주범이 바로 환경 호르몬인

것이다.

실제로 에스트로겐은 소를 살찌우기 위해 주사하는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이 이와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졌으니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되면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환경 오염 물질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자녀들에게 배달 음식을 많이 먹이지 말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자녀를 기를 때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생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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