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벌한 세상에 감동을 주는 한 항공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세간에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터키 항공>에서 '튀르키예'에서 맹활약을 한 각국 구조견들이 귀환(歸還) 할 때 1000만 원
짜리 일등석에 앉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구조견 같은 10kg 이상의 큰 개들은 화물칸을 타고 가야 한다.
그럼에도 '영웅견'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런 기발하고 감동적인 생각을 한 경영진 마인드는
영적으로 상당히 진보한 영혼이라고 할 수 있다.
고마움을 잊지 않고 갚는 것은 자비(慈悲)의 한 형태이다.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다.
또 인간에게 필수적인 덕목이기도 하다.
연민이나 자비를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성격적인 결함 외에도 영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튀르키에 항공사인 <터키항공> 대변인은 "영웅과 같은 구조견들의 진실한 노력에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터키항공> 관계자는 “구조견들이 힘든 일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짐칸에 실리진 않았으면
했다”라며 “이것이 영웅견들에 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감사”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조견들이 현장에서 인간을 구조하고 치료하듯, 우리도 (1등석을 주는 방식으로)
구조견들을 치료하겠다"라고 말했다.
말도 정말 예쁘게 한다.
어떻게 이렇게 덕스럽게 표현을 하는지 모르겠다.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튀르키예 지진 구조견들을 최대한 객실에 탑승시키고 또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걸 보면 <터키항공> 경영진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진 피해 이후 그동안 이 회사 경영진들이 보인 여러 행태는 실로 감동적이다.
<터키항공>은 23만 8000명 이상의 구조 요원들에게 1300회 이상의 구호 비행을 지원했다.
또 구조 활동에 20억 리라(약 1395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1일 기준으로 <터키항공>은 1646편의 항공편으로 약 29만 6000명의
시민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런 자비를 베푼 기업에겐 하늘이 단비 같은 축복을 내려줄 것이다.
이런 선하고 진보된 영혼들 때문에 그래도 세상이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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