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며칠 전 폴란드 매체에서 폴란드 축구 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벤투' 감독이 정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었다.
그러나 오늘 나온 외신에서는 폴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벤투' 감독이 아닌
페르난두 산투스(69, 이상 포르투갈) 감독이 선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종 협의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신임 사령탑 제의를
최종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감독을 고사하면서 그 자리가 '산투스' 감독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산투스' 감독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오늘 알려졌다.
'산투스'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포루투갈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8강에서 탈락한 뒤 즉시 사임했었다.
'산투스' 감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유로 2016>과 2018/2019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서 포르투갈을 우승하게 만든 뒤
명장(名將)의 반열에 올랐다.
24일 오늘 폴란드 스포츠 매체 <TVP>는 "산투스 감독이 폴란드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
이라며 "산투스 감독은 폴란드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대표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VP>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2026년 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받는 동시에 폴란드 사상
역대 최고 연봉인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에서 받았던 연봉은 225만 유로(약 30억 원)였다.

* 위 사진은 '세자리 쿨레샤' 폴란드 축구협회장이 '산투스' 감독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다.
이미 계약 등 선임(選任) 절차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에 따르면 폴란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1순위로
낙점하고 오랜 기간 설득 작업에 들어갔으나 '벤투' 감독이 최종 결정을 하지 않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폴란드는 곧장 '산투스' 감독으로 선회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세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산투스 감독 선임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개인 계정을 통해 '산투스'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기정사실화
했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해 <유로 스포르트>의 폴란드판 기자인 '라팔 삭'은 폴란드 라디오
방송인 <TVN 24>에 출연해 "언론에서 예상한 후보가 아니어서 놀랐다"며 "산투스 감독은
아예 후보군에 없었고, 협회가 정한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후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거절로 '산투스' 감독이 새롭게 내정됐다.
'벤투' 감독은 여름에 있을 이적(移籍) 시장에서 새롭게 부임할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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