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IFA(국제축구연맹)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 팀인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FIFA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FIFA 징계 규정 11조(공격적 행동과 페어
플레이 원칙 위반), 12조(선수와 관계자의 위법행위)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타르 월드컵의 미디어 및 마케팅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도 살펴본다고 알렸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왜 무슨 이유로 FIFA가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의 위법 행위를
조사하는지 다 눈치를 챘을 것으로 보인다.
그 정도로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팀의 행동들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들의 품위 손상 문제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한마디로, 과유불급(過猶不及) 이었다.
'과유불급'은 반드시 사달이 난다.
그래서 예로부터 현자(賢者)들이 '과유불급'을 조심하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FIFA <징계위원회>는 아르헨티나의 어떤 선수나 구성원이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한 뒤 선수들이 보인 행동을 보고 많은 축구팬들이 혐오감을
느껴 논란이 일었다.
시상식에서 골든 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은'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저질스럽고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는 주최국인 카타르는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의 승부차기 실축 후 춤을 추고 페널티킥 전에 공을 던지는 등
악명 높은 행동이 자주 발각됐다.

<행동도 표정도 너무 더럽다>
뿐만 아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 '음바페'에 대한 조롱과 폄하, 온갖 기행은 차마 여기에 쓸 수가 없다.
오죽하면 '음바페'가 시즌 중에 미국 뉴욕으로 절친'하키미'와 함께 휴가를 갔을까?...
얼마나 조롱과 기행이 심했는지 지난번 블로그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프랑스 체육부
장관과 프랑스 축구 협회장까지 나서 공개적으로 아르헨티나에 경고를 했을 정도였다.
또 <AP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경기 종료 약 3시간 뒤 공식 인터뷰 구역을
통과하며 노래를 부르고 칸막이벽을 손상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르헨티나에 가서도 '음바페'에 대한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기고만장하더니 결국 FIFA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원인이 있으므로 반드시 결과가 있다.
바로 인과응보(因果應報)이다.
뿐만 아니다.
여러 나라가 징계를 받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도 FIFA 징계를 받는다.
FIFA는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경기 도중 규정 13조(차별), 16조(경기에서의 질서와
보안)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를 상대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FIFA는 '에콰도르'와 '멕시코', '세르비아' 축구협회에도 <차별 조항> 위반으로 경기장
일부 및 무관중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에콰도르'와 '멕시코'는 <월드컵> 경기 도중 응원단이 차별적 내용이 담긴 구호를 외친
것이 문제가 돼 에콰도르는 2만 스위스프랑(약 2천700만 원), 멕시코는 10만 스위스 프랑
(약 1억 34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에콰도르'는 징계 결과에 따라 다음 남자 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를 운영할 수
없고, '멕시코'는 한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또 '세르비아'는 응원단의 구호와 선수단의 부적절한 행동이 FIFA 규정에 어긋난다는 <징계
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5만 스위스프랑(약 6천700만 원)을 벌금으로 내고 A매치 한 경기
에서 관중석을 일부 폐쇄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의 후유증이 생각 외로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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