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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청소년 흡연율 실제 2배 이상 높다

아라홍련 2023. 1. 16. 02:23

 

* 최근 <대한 가정의학회지>에 청소년 흡연율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청소년의 실제 흡연율이 조사 당시 '담배를 피운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청소년의 실제 흡연율은 조사 당시 밝힌 흡연율의 두 배 이상 많았다.

이는 설문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응답한 것과 실제 흡연율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청소년들이 자가 설문조사에서 답한 것과 요중(尿中) 코티닌(Cotinine) 검사를 한

결과가 달랐다.

코티닌(Cotinine)은 담배에서 발견되는 알칼로이드로 니코틴의 주요 대사산물이다.

코티닌은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바이오 마커(biomarker)로 사용되고 있다.

즉 흡연 여부와 흡연량을 측정하는 생물학적 지표이다.

<한국식품 커뮤니케이션 포럼>(KOFRUM)에 의하면, 원광대 산본병원 가정의학과의

'서유빈' 교수팀이 2016∼2020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2∼18세 청소년

1258명을 대상으로 실제 흡연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서 교수팀은 요중 코티닌 농도가 ㎖당 50ng 이상이면 ‘현재 흡연 상태’인 것으로 간주했다.

흡연율 조사 결과 청소년이 "현재 흡연자"라고 답한 비율은 8.2%(94명)였다.

하지만 서 교수팀이 요중(尿中) 코티닌 검사를 통해 실제 흡연자로 확인한 청소년의 비율은

13.8%(142명)로, 5.6% 포인트 더 높았다.

또 조사 당시 밝힌 흡연율은 남자 청소년은 11.6%, 여자 청소년은 3.2%였다.

하지만 실제 흡연율은 남자 청소년은 18.4%, 여자 청소년은 6.9%였다.

여자 청소년의 실제 흡연율은 본인이 밝힌 흡연율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부모 몰래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뜻이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자 청소년의 거짓 응답 가능성은 남자 청소년보다

4.1배나 더 높았다.

또 가구 소득이 높은 청소년의 거짓 응답 가능성은 소득이 낮은 청소년의 2.3배였다.

반면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거짓 응답 가능성은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 청소년의 절반

수준이었다.

청소년 시절부터 담배를 피우는 것은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과 같다.

어린 나이의 흡연은 쾌락(快樂) 때문에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여자 청소년들이 일찍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평생 골초로 살아갈 확률이 높다.

때문에 중학생 어린 청소년들이 담배에 손을 대게 해서는 안된다.

겉멋에 젖어 일찍 담배에 손을 댔다가 평생 담배를 끊지 못해 고생하게 된다.

담배의 해악은 상상 외로 심각하다.

거의 마약 수준으로 해롭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녀가 어린 나이에 담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

하다.

육체는 영혼의 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몸을 학대하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학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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