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계가 지금 '호날두' 때문에 요란하다.
화제성으로는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데 내용이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그리 좋은 얘기들이 아니다.
'호날두'의 민낯과 밑천이 너무 많이 알려졌고,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나잇값을 못하는
게 주요 원인이다.
그럼에도 유럽 축구계서 쫓겨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극진한 대접과 특혜에 살맛이
나서 흥분 상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날두의 전 소속팀인 <맨유> 소속 선수들은 구단이 새로 만드는 '호날두 법'으로
인해 급여가 깍이는 등 상당한 손해가 예상된다.
2년 반 동안 연봉을 2700억 원 넘게 받는 세계 최고의 연봉자인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폭포 딸린 160억 원짜리 집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가 멈추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인 <마르카>는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하면서 저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호날두가 머물 저택은 1220만 유로(약 160억 원)의 가치가 있으며, 8개의 침실과
대형 수영장 그리고 폭포가 딸린 로비가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사우디가 정말 '호날두'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최고 연봉에, 이슬람법도 무시하고, 선수에게 감독을 경질할 수 있는 권한까지 줬다.
'호날두'의 교만과 오만이 어디까지 이를지, 성격이 얼마나 더 이상하게 변할지 걱정스럽다.
호날두가 살 저택은 수도 '리야드'에서도 서양인들이 많이 사는 부촌에 있다고 한다.
고층 빌딩과 전용 쇼핑몰이 공존하는 곳으로 굳이 이슬람권의 문화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특별 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데...
'호날두' 때문에 <맨유> 소속 선수들의 급여가 깎이고, '알 나스르' 소속 외국 선수들이 임대
되는 등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심지어 호날두 전 소속팀 <맨유>에는 '호날두 법'까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맨유'가 라커룸 내에서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 주급을 최대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 원)로 제한하는 '호날두 법'을 도입
할 것(Manchester United will enforce a 'Ronaldo rule')"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8월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의 행동과 선수로서의 흔적은 좋지 않았다.
최고 연봉자라는 자만심과 교만심 때문에 호날두는 팀에 제대로 어울리지를 못했다.
동료 선수들과 화합하지 못했다.
현지 보도를 통해 라커룸 내에서도 후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호날두'가 소속팀 <맨유>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 때도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했다.
튀는 행동을 하거나 감독의 말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행동을 했다.
'호날두'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바로 특권 의식(特權意識) 때문이다.
연봉을 많이 받고, 인기가 많은 것 때문이다.
그리고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나잇값을 못한다.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는 원인 분석과 해결에 나섰다.
팀의 단결력이 좋지 않고 불화가 생기는 이유가 특정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버는 체계
때문이라는 결과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 파벌(派閥)이 형성되면서 '원 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週給)으로 48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를 수령했다.
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3~4배를 더 받는 수준이었다.
이런 차이가 선수들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고, 파벌을 만들고, 화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맨유 구단의 분석 결과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맨유> 소속 선수의 주급은 20만 파운드로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호날두'를 팀에서 내보낸 뒤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에버튼'을 꺾고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맨유'에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을 선수는 베테랑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헤아'의 계약은 올여름 만료된다.
<'호날두' 법>의 영향을 받게 되면 큰 폭의 주급 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최고의 클럽들 중 하나인 '맨유'는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라파엘 바란과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장 해리 맥과이어를 비롯해
클럽 내에서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의 주급이 18만 파운드에서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이제 맨유 경영진들은 특정 선수에게 쏠렸던 지출을 없애고, 다른 선수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길
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 때문에 피해를 보는 선수들은 유럽에 그치지 않는다.
호날두가 이적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 소속된 외국 선수들도 방출되거나 임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외국 선수를 8명까지 보유하게 허락하고 있다.
한데, '호날두'는 9번 째 선수이다.
호날두를 등록시키기 위해서는 당장 선수 한 명이 빠져야 한다.
호날두 등록을 위해 제물로 바쳐질 선수로는 '벵상 아부바카르'가 지목됐다.
<맨유> 임대가 유력하다.
맨유에 있던 '호날두'가 ' <알 나스르>로 오고, <알 나스르에> 의 '벵상 아부바카르'가 <맨유>로
가는 괴이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벵상 아부바카르>
'벵상 아부바카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메룬' 대표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선수이다.
'아부바카르'는 사우디 리그에서 뛰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그가 호날두의 외국 선수 등록 때문에 맨유 임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아부바카르'의 이적으로 '호날두'가 등록하게 된다면 그의 데뷔전은 오는 1월 22일에
있는 <알 이티파크>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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