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입단식이 '므르술 파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호날두의 활약을 기대하는 축구 팬들의 기쁨과 성원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돈은 천문학적으로 많으나 배움이 짧고 인성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온 '호날두'는 입단식
뒷이야기도 역시나 요란했다.
입단식에서도 자기애, 말실수, 거짓말, 허풍, 허세가 진동했기 때문이다.
물론 타고난 성정(性情)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돈 벌고 얼굴 시술하는 데만 신경 쓰지 말고
조금이라도 지성이나 인격을 갖추는 데 신경을 썼다면 불혹이 다 돼가는 나이에 저런 실수나
지적을 받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호날두'가 저렇게 된 데에는 너무 일찍 돈을 벌고, 그것도 천문학적으로 축재를 하고, 인기와
명예를 오랫동안 향유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메시'처럼 어린 시절에 고생을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세상이 우습게 보이고, 안하무인으로 변한 것이다.
결국 유럽 축구계에서 방출돼 아시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에 이르렀다.
'호날두'는 유독 과시욕(誇示慾)이 강하다.
허풍과 허세는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데 그것보다 더한 게 있으니, 바로 거짓말이다.
입단식에서도 자기애(自己愛)와 거짓말이 술술 나왔다.
"유럽과 브라질, 미국, 포르투갈에서도 제안이 와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이를 뿌리치고
'알 나스르에 왔다"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유럽 어디에서도 '호날두'에게 영입(迎入) 제안을 한 나라가 없었다.
그 어느 명문 축구 클럽에서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았다.
몸값은 비싸고, 선수들의 팀워크를 깨며, 감독이나 구단의 말도 전혀 듣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
한마디로 '호날두'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호날두 주변엔 항상 불화가 있다.
이는 팀 경기인 축구에서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자신이 왜 이렇게 됐는지 전혀 모른다.
성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호날두는 입단식에서 "유럽의 가장 중요한 팀들에서 뛰면서 모든 걸 이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옛말이다.
호날두 위에 '메시'가 있고,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음바페'도 있다.
입단식에서의 이런 '호날두'의 허세와 자기애에 유럽 축구계에서는 콧방귀를 뀌었다.
오늘 '호날두'는 입단식에서 치명적인 말실수도 했다.
무지(無知)가 탄로 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사우스 아프리카(남아프리카)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무지가 만천하에 알려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느 대륙에 있는지조차 모른다.
아시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아프리카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건 예의가 아니다.
무례이다.
2년 반 동안 2700억 원 이상을 주는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속하는지, 아프리카에 속하는 조차 모르고 있다.
그 정도로 아는 게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돈을 쫓아왔다.
'호날두'는 끝까지 자신의 말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호날두'를 반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팬들의 기쁨은 거국적인 축제 분위기다.
그들은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알 나스르>의 감독도 '호날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썼다.
호날두의 영입이 '환상적'이라고 하면서 "내 목표는 호날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가 온 것인지, 상전이 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 정도로 '호날두'를 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알 나스르>의 대접이 극진하다.
* '호날두'의 책임은 막중하다.
<알 나스르>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반적인 축구 수준을 반석(盤石) 위에
올려놓아야 할 책임이 있다.
'호날두'가 아시아 무대로 오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한국에 올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뛸 때 한국에 와서 출장 거부를 하며 단 한 번도 뛰지 않아 '노쇼'
논란으로 상당히 시끄러웠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호날두 별명이 '날강두'이다.
'날강도 + 호날두'의 합성어이다.
또 '아이패두'라는 별명도 있다.
지난 번 자폐 소년 폭행 사건 이후에 생긴 별명이다.
그 정도로 호날두의 인성은 오래전부터 소문이 자자했다.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호날두의 그 교만한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러나 <알 나스르>의 아시아 무대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CL>에서 '알나스르'가 한국 팀과 경기한다면 의무적으로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지만, 최근의 <ACL> 상황을 보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우디 구단은 2023~2024 <ACL>에 본선 3팀, 예선 플레이오프 1팀 등 총 4팀이 참가할
수 있다.
<알 나스르>는 여기에서 반드시 우승해야만 한다.
호날두가 입단한 <알 나스르>는 현재 프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알샤바브>와
승점 차가 단 1점뿐이다.
그 뒤로 3위 <알이티하드>, 4위 <알타아원>과 5위 <알힐랄>까지 모두 승점 1점 차이다.
때문에 <알 나스르>가 1위를 안정적으로 독주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
'호날두'가 다음 시즌 <ACL>에 참가하려면 '프로 리그'와 '킹스컵' 중 한 대회에서는 자신의
힘으로 우승을 이끌어야만 한다.
'호날두'가 전심전력으로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활약이 있어야만 <ACL> 진출권을 따낼 수가
있다.
ACL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우승후보 1순위가 될 수 있다.
<알 나스르>에서 호날두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들이 외국 유명 선수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건 이런 절박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 한국 팀은 2023-2024 <ACL> 본선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포항스틸러스가 올라가
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다.
내가 호날두의 '인성'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한 것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나칠 정도의 부(富)를 축적하고, 거기에 명예가 있고, 또 인기까지 누리고 있을 경우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안하무인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무서운 게 없어진다.
당연히 하늘도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치관과 판단력이 왜곡된다.
인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호날두'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돈이 적으면 불편하지만, 돈이 지나치게 많아도 인간을 적정선 이상으로 더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부족함이 없고 풍요롭게 누릴 수 있을 정도가 적정선이다.
그 이상의 물질을 천문학적으로 소유하면 오히려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된다.
이런 교훈은 고래로부터 현자(賢者)들로부터도 가르침이 있어왔고, 지금은 또한 많은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되고 있다.
<'알 나스르' 입단 기념으로 샀다는 큰 옐로 다이아몬드 가격이 30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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