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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Santa)가 된'음바페'

아라홍련 2022. 12. 27. 03:50

* 차세대 축구 황제이자 프랑스 국민이 제일 사랑하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 '킬리안 음바페'의

선행(善行)이 화제다.

외신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바페'가 파리의 지역 난민 센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산타클로스로 변장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난민 어린이들이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기뻐하고 있다.

'음바페'가 나이(24세)는 어리지만,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좋은 듯하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축구계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2015년 AS 모나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해 2017년 PSG로 합류한 뒤, 프랑스 최고의 축구

리그인 <리그앙 1>의 득점 왕 4회, 도움왕 1회, 리그앙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하며 4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2017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뒤에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7경기 4골로 프랑스의 20년 만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해 축구황제 '펠레' 이후 처음으로 10대

선수가 기록한 사례가 됐으며, '베스트 영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음바페'는 얼마 전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을 포함해 7경기에 8골 2 도움을 기록

하며 '골든 부츠'(득점왕)를 수상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축구계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 선수이다.

<카타르 월드컵> 직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프랑스

국민이 좋아하는 축구선수 1위(31%), 축구팬이 사랑하는 선수 1위(33%)를 차지했다.

그만큼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음바페'의 위상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음바페'가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로부터 그렇게 놀림을 당하고 모욕을 당했으니

프랑스 국민의 분노가 어땠을지는 알고도 남음이 있다.

축구팬들의 분노와 비난이 들끓자 급기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프랑스 축구 협회장

까지 나서서 '한심하다', "품위가 없다"라고 개탄하며 공개적으로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경고를 했다.

 

영국 축구 전문 언론인 <ESPN FC>가 '음바페'의 선행을 알리자 댓글이 달린 게시판에는

"'메시'나 '호날두'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볼 수 없을 것", 또는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

에게 참으로 기쁜 일"이라는 등 '음바페'를 칭찬하는 호의적인 반응들 일색이었다.

 

같은 날, 외신에는 호텔 체인점 성공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메시'가 이번에 7번 째 호텔인

5성급 호텔을 개장한다는 기사가 떴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가기 직전인 '호날두'는

동거녀로부터 4억짜리 자동차를 선물받고 기뻐하는 사진이 보도됐다.

세 사람의 현저한 차이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안도라에 개장하는 '메시'의 7번째 호텔. 5성급 호텔이다>

 

 

                                   <호날두가 자랑한 4억여 원짜리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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