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던 피파 랭킹 22위인 '모로코'가 피파 랭킹 9위인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앞서 8강 경기를 치른 다른 국가들처럼 연장전도 없었고, 승부차기도 없었다.
이는 비등한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모로코'의 4강 진출은 국가적 경사이자 아프리카 대륙의 경사(慶事)이다.
이렇게 쉽게 포르투갈을 물리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즉시 짐 싸서 귀국해야 한다.
그동안 아프리카 대륙은 <올림픽 >축구, <20세 대회>, <17세 대회>를 다 우승을 해 본
국가들인데, 유독 성인 <월드컵> 만은 이상하게 인연이 없었다.
한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늘 '모로코'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아프리카 대륙의 축구 자존심을 전 세계와 만 천하에 알린 것이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호날두'가 엉엉 울면서 라커룸으로 혼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호날두가 그렇게 우는 것을 본적이 없다.
호날두는 그의 축구 인생이 저물어 가는 것을 감지했던 것일까?...
포르투갈의 패인(敗因) 중에는 '호날두'의 구설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때문에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월드컵>에서 그렇게 시끄러운 팀은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 중앙에 '호날두'가 있었다.
포르투갈이 힘도 못 쓰고 모로코에 진 것은 한마디로 멘탈 싸움에서 진 것이다.
호날두가 팀의 분위기를 망치고, 단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감독도 스타 선수인 '호날두'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전 세계 신문이 월드컵 기간 중에 '호날두'의 돌발 행동과 가족의 이상행동, 감독과의
불화, 구단과의 불화, 전 구단에 대한 소송 제기, 대표팀 선수들과의 불화를 끊임없이
보도했다.
결국 '호날두'의 미성숙한 인격과 괴팍한 성격, 교만과 오만이 포르투갈을 패배로 이끈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호날두'의 높은 인기와 비싼 몸값이 '호날두'를 비정상적인 인격으로 만든 주요 원인
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월드컵>에 와서 돌출 행동들을 보이고 대표팀 선수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모습은 처음부터 기자들에게 목격됐다.
이는 성격적인 문제도 있지만, 특권의식의 발동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또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소속 <월드컵> 기간 중임에도 구단을 비난해서 방출됐고, 자폐 소년 폭력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졌다.
'호날두'는 전 구단인 '유벤투스'에 돈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멘탈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게 보이자 '산투스' 감독은 16강 경기에 호날두를
선발 출장시키지 않았다.
'산투스' 감독도 스타 선수인 '호날두'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16강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못하자 부인도 아닌 동거녀가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이번엔 '호날두'의 누나가 동생을 선발 출장시키지 않았다고 감독을
강하게 비방했다.
또 감독은 이미 시간이 지난 일임에도 '호날두'가 한국 선수와의 신경전 때문에 기분을
잡쳤다고 불평했다.
'호날두'와 연관 있는 가족들조차 특권의식에 오만과 교만으로 이성을 제대로 가다듬지
못했다.
이런 괴이한 일들은 이전 <월드컵>에선 전례가 없던 일이다.
그다음엔 '호날두'의 아들에 대한 '학대' 기사나 났다.
그의 어린 아들을 뛰어난 축구 선수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훈련을 시키고, 어린아이에게
지나친 식이요법을 강요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니 그 어린아이에게 식스 팩이 선명했다.
'호날두'가 욕심 때문에 아들을 얼마나 혹독하게 다루었는지 추측이 가능한 증거였다.
<월드컵> 진행 중에 일어난 '호날두 '에 대한 이슈와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국가대표팀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감독도 '호날두'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결국 동료 선수들도 멘탈을
잡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침제된 팀 분위기 속에서 '모로코'를 이기는 건 어쩌면 애당초 어려운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마지막이다.
유종의 미를 거뒀어야만 했다.
그러나 인기와 명예, 비싼 몸값으로 오만과 교만이 끝을 모르고 올라간 '호날두'는 마무리를
잘 짓지 못했다.
그 원인을 그의 동거녀나 누나처럼 엉뚱하게 감독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돌린다면 '호날두'의
명성은 소리없이 무너질 것이다.
'호날두'는 40이 돼가는 나이에도 성인(聖人)과 현자(賢者)들이 가르쳐 준 처세(處世)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
한마디로 명예와 인기만 믿고 '처세술'은 없었다.
이는 교만했기 때문이다.
오만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미성숙한 민낯을 세상과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이 보여주고 말았다.
이번 일로 팬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이게 바로 '호날두'의 한계이자 포루투갈 국가대표 축구팀의 한계이다.
호날두가 이번 일로 인기가 '물거품' 같음을 깨달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은 포루투갈 응원석에 앉아있던 사람이 화가 치밀었는지 벌떡 일어나 벤치에 앉아있는
'호날두'에게 물세례를 주었다.
또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진 뒤 '호날두' 혼자 엉엉 울면서 라커룸으로 가자 인터넷에는
호날두의 팬들이 '가짜 울음'이라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속으로는 몰래 웃으면서 우는 척 했다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민낯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팬들이 달라졌다.
경기가 끝난 후 포르트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사직서를 낼 의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소망과 달리 곧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이적(移籍)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산투스 감독은 며칠 내에 경질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팀플레이인 '축구'에서 스타 선수를 장악하지 못한 것도 감독의 책임이다.
'호날두'가 여러 사람 잡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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