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 칼라 크라임'(Silver Collar Crimes)이란 인지 능력(認知能力)이 떨어지고
가족이 없는 외로운 노인을 먹잇감으로 삼아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범죄를 말한다.
바로 '노인 사냥꾼', 약탈자(掠奪者)들이다.
선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범죄행위이다.
노령 자산가들의 은퇴 후 거주지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 같은 경우에는, 이들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노인 사냥꾼’들이 득실대고 있다.
때문에 주(州) 정부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을 정도이다.
작년엔 이런 내용을 다룬 영국 범죄 영화 <퍼펙트 케어( Care a Lot)>가 개봉했었는데
정말 소름 끼칠 정도의 적나라한 내용이었다.
작년 3월 '김시연 작가의 영화 추천'에서 독자들에게 추천했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수작(秀作)이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영화다.
유료 채널에서 찾아 꼭 보기 바란다.
재미가 상당하고, 교훈도 크다.
세련되게 감각적으로 잘 만든 영화이다.
소름 끼칠 정도로 적나라하다.
무엇보다 꼭 알아두어야 할 영화다.
'실버 칼라 크라임'은 고령사회에 들어선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주로 '요양보호사'이다.
친족(親族)이 없거나 인지능력이 제 역할을 못하는 노인들이 주로 먹잇감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실버 칼라 크라임이 급증하고 있지만, 합법적 접근을 가장한 범행인지라 제대로
주위사람들이 인지하지조차 못하거나, 수사 기관에서도 남의 가정사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바로 이 '실버 칼라 크라임'에 대한 최근 법정
다툼을 다룬다.
<월드컵> 기간이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이 시간에는 축구가 없다.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는 문자 중계만 한다.
'실버 칼라 크라임'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이므로 시간이 되는 사람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기 바란다.
만약에 오늘 보지 못했을 경우, '다시 보기'로 꼭 보기 바란다.
이런 프로를 보는 것은 현대사회와 고령사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 방송되는 '실버 칼라 크라임' 사례는 심각한 내용이다.
한국전쟁 때 북에서 내려온 100세 할머니와 77세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다.
아들이 결혼하지 않은 상황이라 가족은 두 사람 모자(母子) 뿐이다.
이들에게는 수백억 원의 재산이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 곁에는 한 요양보호사가 있었다.
아들이 고령에 접어들고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기자 요양보호사의 탐욕이 발동했다.
인지능력이 없는 노인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요양보호사가 할머니의 딸로 슬그머니
입양을 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인지능력이 떨어진 아들의 성년 후견인이 되겠다는 신청까지 했다.
이는 완벽하게 모자의 재산을 가로채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렇게 되자 할머니의 조카들은 요양보호사가 재산을 탈취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접근해
재산을 가로챘다고 반발해 현재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고령화 시대이다.
따라서 요양 보호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극히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방송에서 거론한 사례처럼 요양보호사가 돌보고 있는
노인들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노인 사냥꾼'으로 돌변한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심각한 일이다.
웬만한 영화보다도 더 스릴 넘치는 이야기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 '노인 사냥꾼'들 때문에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혹시 있을 '실버 칼라 크라임'의 포식자(捕食者)들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이 방송은 꼭
시청하는 게 좋다.
이 방송을 본 후에 영화 <퍼펙트 케어>를 보면 고령화 시대에 어떤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알아야 방지할 수 있다!
알아야 대처한다!
이 시간엔 <월드컵> 축구 중계가 없으니 꼭 시간을 내어 시청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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