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은 '문화의 날'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정부에서 지정한 '문화의 날'로 문화 시설인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전국 2,000여 개의 문화 시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거나 또는 관람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저렴한 가격으로 또는 무료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영화부터 9시에 시작하는 영화까지 모든 영화들을 7,000원에
볼 수 있다.
두 편까지 가능하다.
평소 영화 한 편 보는 가격으로 두 편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미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지만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은 <가족영화>를 보는
날로 정해 아이들, 또는 부모님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보면 여러 가지 좋은
점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주는 것은 교육의 일환이다.
단순한 재미가 아니다.
영화를 보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이 한 달에 한 번 부모와 함께 영화 보러 가는 즐거움을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중요하다.
부모와 함께 햄버거 하나라도 즐겁게 먹는 게 중요하다.
함께 차 타고 영화 보러 가는 그 시간이 아이들에겐 더할 수 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아이들에게 그런 기대감과 행복감을 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사명이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영화관에 갔던 그 즐거운 추억들을 가지고 훗날 고난과 역경에
처했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고 부모와의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잘 극복
할 수 있다.
이 세계적인 연구 논문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소개한 바 있다.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잘 안될 때는 한 달에 한 번 영화 보러 가는 때를 자녀들과의 좋은
'소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대화가 단절되지 않는다.
자녀와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문화의 날'엔 저녁때 다른 약속을 잡지 말고 반드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현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각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IMAX를 위시로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까지 여기에 ‘3D 기본 장착’이다.
지난 주에 개봉했다.
무려 13년 만의 재개봉이다.
2009년 국내 개봉 당시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최종 1333만 8863명)을 동원하며
역사를 새로 쓴 레전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이번에 4K HDR(High Dynamic Range)로 리마스터링(remastering)했다.
리마스터링은 명작(名作)들만 한다.
2시간 42분 짜리 영화로 상영 시간으로 볼 때 본전을 빼고도 남는다.
일반 영화보다 무려 1시간 이상 상영 시간이 더 길다.
<아바타> 속편인 <아바타 : 물의 길>의 개봉 전에 재개봉했다.
<아바타 : 물의 길>은 올 12월에 개봉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아바타> 리마스터링 영화를 보여주고, 12월에 속편을 보자고 약속하면
아이들은 12월을 손꼽아 기다리며 행복해 할 것이다.
그 정도로 이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할 가치 있는 영화이다.
리마스터링 영화는 12세부터 볼 수 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만 아니면 다 볼 수 있다.
'가족영화'로 함께 보기에 좋다.
다만,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3D 영화는 '문화의 날' 할인 가격이 적용되지 않는다.
3D 영화라 관람료가 비싸다.
때문에 관람료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매주 수요일은 신작을 개봉하는 날이다.
오늘 <정직한 후보 2>를 개봉한다.
1편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2편이 제작됐다.
현재 예매율 1위이다.
이 영화 역시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이 영화는 7천 원에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작품성을 따지는 영화가 아니다.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보기에 적당한 영화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영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 할수도 있다.
<가족영화>는 아이들에게 중점을 맞춰야 한다.
어른에 맞춰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 야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 난해한 영화 등은 절대로
선택해서는 안된다.
<가족영화> 보는 날은 온 가족이 떠들썩하게 웃으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선택하는 게 좋다.
만화영화 중에도 폭력적인 영화가 꽤 있으므로 만화영화라고 아무 영화나 선택해서는
안된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문화의 날>에 함께 영화 보기로 약속을 해놓고 부모 중 한 명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들의 실망은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
때문에 절대로 아이들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한 약속을 툭하면 지키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면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신뢰하지 않게 된다.
부모를 불신(不信)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는 게 힘들게 된다.
때문에 자녀와 미리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달에 한 번, 자녀들과 함께 영화 보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는 게 좋다.
한 달에 한번 '문화의 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이것도 소확행(小確幸)이다.
'문화의 날'은 자녀에게 기쁨을 주는 날이다.
가족이 함께 웃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다.
연인과 함께 영화 보는 날이다.
친구와 함께 영화 보는 날이다.
혼자 오롯이 즐겁게 영화 두 편 보는 날이다.
독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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