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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월(August)

아라홍련 2022. 8. 1. 07:40

 

* 2022년 8월은 임인년 무신월(戊申月)이다.

신()은 '원숭이'를 뜻한다.

절기상으로는 8월 7일 입추(立秋)부터 9월 8일 백로(白鷺)까지를 말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일주일 후면 벌써 입추다.

지금 삼복더위를 지나고 있어 여름이 절정에 달한 시기이지만, 자연의 질서는

매우 엄격해서 8월 15일 말복이 지나면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지금은 삼복염천(三伏炎天) 시기이지만, 이미 땅속 깊은 곳에서는 찬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때이다.

8월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인 '입추(立秋)'가 7일에 들어있다.

그리고 14번째 절기인 '처서(處暑)'가 23일에 들어있다.

'모기도 처서가 되면 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잔열(殘熱)은 아직

뜨겁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다.

그리고 말복(末伏)이 8월 15일이다.

그 외에 8월엔 중요한 세시풍속이 두 개나 들어있다.

8월 4일은 음력 7월 7일로 칠석(七夕)이다.

중국 주() 나라에서 발생한 견우와 직녀 설화가 동아시아 각국에 전승돼 유래된

세시 풍속으로 지금도 달력에 표시돼 있을 정도로 고대로부터 중시했던 풍속이다.

또 8월 12일은 음력 7월 15일로 백중(百中)이다.

백중(百衆),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일(中元日), 망혼일(亡魂日)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예로부터 중시하던 세시 풍속이다.

백중은 고려로부터 이어져 온 명절로 조선시대엔 '11대 ​민속 명절' 중 하나였다.

신라를 거쳐 고려 시대부터는 국가적으로 시행해온 유서 깊은 절일(節日)이다. ​

8월의 영어 이름인 '어거스트​(August)'는 줄리어스 시저의 후계자이자 조카인

옥타비아누스(Gaius Julius Caesar Octavianus)가 로마 초대 황제가 됐을 때

그에게 붙여준 외경(畏敬)을 뜻하는 존칭인 '어거스투스(Augustus)'에서 유래

했다.

본래 8월은 1년을 10개월로 나눈 로마 달력(율리우스)에선 6번째 달을 뜻하는

섹스틸리스​(Sextilis)로 불렸다.

​ 라틴어인 섹스틸리스(Sextilis)는 '여섯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1년을 12개월로 개정해 '시저'의 달력을 완성한 어거스투스(Augustus

Caesar)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 BC 8년에 'August​'로 바뀌었다. ​

그렇다면 문자가 없던 인디언들은 '8월'을 어떻게 불렀을까?... ​

*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퐁카​ )

*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 (쇼니​ )

* 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수우 ​族, 북부 아라파호)

* 버찌가 검어지는 달 (아시니보인)

* 열매를 따서 말리는 달 (체로키​ )

* 새끼 오리가 날기 시작하는 달 (크리​ )

* 모두 다 익어가는 달 (크리크​)

* 즐거움이 넘치는 달 (호피​ )

* 잎사귀가 벌써 생기를 잃는 달 (카이오와​ )

* 기분 좋은 달 (모호크​ )

* 많이 거두는 달 (무스코키​ )

* 엄지손가락 달, 산딸기 말리는 달 (클라마트​)

* 깃털이 흩날리는 달 (파사마쿼디 )

인디언의 순박하고 진솔한 표현법은 언제 보아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

지금은 가장 폭염이 심한 삼복지간(三伏之間)을 보내는 중이다.

예로부터 이 시기가 얼마나 무더운지 '입술에 붙은 가벼운 밥알도 무겁게 느껴진다'

라는 속담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폭염이 심할 때이다.

복날을 나타내는 복() 자가 바로 '엎드린다'는 뜻이다.

이 시기에 더위의 기세가 얼마나 거센지 서늘한 금기(金氣)가 여름의 무더운 화기

(火氣)를 두려워하여 세 번이나 엎드려야(三伏)  비로소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게 된다고 한 데서 '삼복'이란 말이 유래했다.

​ 인류는 지금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고난(苦難)의 시기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과 자연재해로 지구와 인류는 위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나고,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산불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또 화산 분화가 이어지고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과 홍수로 재난이 속출하고 있다.

세상이 너무나 혼탁하고, 인간의 심성이 타락해 살기가 뻗치고 있다.

적자생존의 법칙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금 도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지만, 이런 혼탁한 시대에는 자중자애(自重自愛), 은인자중

(隱忍自重) 하며 매사 조심스럽게 살아가야만 한다.

지금은 말세이다.

오탁악세(五濁惡世)이다.

그야말로 무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혼돈(混沌)이 극에 달한 시대에 살면서 쾌락을 극단적으로 추구하거나 침혹

(沈惑) 하면 뒤끝이 안 좋다.

탐욕, 불륜, 교만, 오만, 태만, 도박, 알콜중독, 약물중독, 술수, 모함 등 사악한 행동에

끌려 탐닉하거나 이를 끝까지 추구하면 영혼이 피폐해지고 인간답게 살기가 힘들게

된다.

영적인 발전은 더더욱 요원해진다.

이렇게 되면 도태(淘汰) 되기가 쉽다.

그래서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특히 쾌락은 끝까지 추구해서는 안된다.

끝장을 보려고 하면 안된다.

이렇게 되면 몸을 망치고, 정신을 망치고, 끝내 인간성을 잃게 된다.

인간이 인간성을 잃는 것은 '우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바로 '지()의 미학', '그침의 미학', '절제(​節制)의 미덕'이다. ​

특히 악한 곳에 마음을 두지 말고, 악한 일에는 기웃거리지도 말며, 특히 악한 일에

가담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또 이득을 취하기 위해 남을 해롭게 하던지, 옳지 않은 일에 가담하거나 나쁜 짓을 하면

훗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돼있다.

(罪)는 반드시 주인을 찾는다! ​

이는 우주의 질서이자 엄혹한 규칙이다. ​​

​ 혼란과 혼탁이 극에 달한 오탁악세를 무탈하게 살아가려면 수신(修身)과 적선(積善),

탐욕(貪慾)의 절제가 최선의 방책이다

항상 '김시연' 작가의 글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독자 여러분!...​

8월엔 작은 일에서도 행복과 보람을 찾는 '소확행(小確幸)'으로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늘 자신을 성찰하고 자아정체감을 정립해 영적으로 점점 발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8월 한 달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내세요.^^

                                 정관(正觀) 김시연 작가

 

                         *  믿고 읽는 '김시연' 작가의 글 ...

 

 

 

* ​(김시연 작가의 네이버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propolis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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