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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과 자폐증, ADHD의 연관성

아라홍련 2021. 11. 12. 15:14

 

* 코로나19 때문에 <질병본부>에서 '타이레놀'을 먹으라는 방송을 많이 했었는데

임산부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임신 중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즉 타이레놀에 노출된 아이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자폐증)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타이레놀이 품절이 돼서 한동안 구입하지 못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재기를

했었는데, 임산부들은 함부로 타이레놀을 먹어서는 안된다.

이 연구 결과는 <보스턴 출생 코호트(Boston Birth Cohort)>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연구 결과와는 차원이 다르다.

확실한 통계 분석이다.

이 연구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소아과 전문의인 '왕샤오빈' 교수 연구팀이

출산 여성 996명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사용된 통계는 정부의 <보스턴 출생 코호트>이다.

미국 정부에서 나온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타이레놀'을 먹은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자폐증과 ADHD를 앓는 경우가 많았다.

이 아이들은 출생 때 탯줄에서 혈액 샘플이 채취되고, 그 혈액 속에 들어있는 '아세트

아미노펜'과 그 대사산물(metabolite)의 수치가 측정됐다.

한데 이 아이들은 평균 9.8세 이전에 257명이 ADHD, 66명이 ASD, 그리고 42명은

ADHD와 ASD 진단을 동시에 받았다.

304명은 다른 유형의 발달장애가 발생했고, 나머지 327​명은 발달 상태가 정상이었다.

조사 대상의 3분의 2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특히 모든 혈액 샘플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이 검출됐다.

미국에서는 여성의 3분의 2가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검출량을 상, 중, 하로 구분하고 ADHD ASD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액 샘플의 '아세트아미노펜' 수치 상의 그룹이 하위 그룹에 비해 ADHD의

진단율이 2.86배, 중위 그룹은 2.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SD 진단율은 '아세트아미노펜'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보다 3.62배, 중위 그룹은

2.14배 높았다.

'아세트아미노펜' 노출 상위 그룹은 ADHD와 ASD가 함께 진단될 위험도 하위 그룹에

비해 3.38배 높았다.

아이들의 성별, 어머니의 인종(人種), 조산, 모유 수유, 어머니의 흡연, 음주, 약물 남용,

아이들의 혈중 납(鑞) 수치, 임신 중 스트레스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을 땐 연관성이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자폐증과 ADHD의 위험성이 강력했다.

그러나 타이레놀만 태아에게 해로운 게 아니다.

다른 전문가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같은 다른 비처방 약들도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만큼 '아세트아미노펜'을 피할 게 아니라 득과 실을 고려해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 복용해도 되는 안전한 진통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도 임신 중 '타이레놀'을 복용했을 경우, 출산한 자녀의 ADHD와

자폐증의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그리고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는 미국 정부에서 수집한 통계를 분석한 것이다.

때문에 연관성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ADHD는 신경전달 물질, 자폐증 은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긴 장애이다.

'타이레놀'이 태아의 신경전달 물질과 뇌에 모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산부가 먹는 약은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된다.

때문에 함부로 약을 먹어서는 안된다.

태아의 뇌 발달과 신경전달 물질 모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임산부는 음식과 약, 술, 담배, 말, 생각, 스트레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한 건

괜한 말이 아니다.

태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술, 담배, 약, 스트레스는 그대로 태아에게 영향을 준다.

알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한다.

몰라서 하는 짓이다.

자녀를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만 한다.

최근 ADHD나 자폐증, 또는 이 둘을 다 앓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유전, 가족력도 영향을 주겠지만, 약물과 상관이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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