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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심(信仰心)이란 무엇일까?

아라홍련 2020. 9. 7. 01:09

 

* 종교가 변질되고 광신(狂信)과 맹신(盲信)이 춤추는 시대!

어떤 게 참된 신앙(信仰)이고, 또 어떤 게 참된 종교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

진리에서 멀어진 광신이나 맹신이 바로 '우상숭배'이며, 신은

이런 어리석은 잘못된 믿음을 개탄한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시대!

()은 이 어리석은 인간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실까?...

때때로 궁금해지곤 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내 신앙의 스승인 '에픽테토스'의 신앙에 대한

가르침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신앙'에 대해 가장 날카롭고 또 신()의 가르침에 가장 부합하는

최고의 가르침이다.

이런 가르침을 아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감사해야 할 은혜이다.

                        <신앙(信仰,faith)>

신앙(信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신()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갖는 것이다.

즉 신은 존재하며, 모든 일을 선하고 정의롭게 주재하시고, 나를 이 세상으로

보내셨으며, 세상만사 모든 일을 최상의 이성에 따라 이루셨으니 나는 신에게

순종하고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또 이에 따르겠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

그렇게 한다면, 신이 우리를 버렸다고 원망하는 일은 결코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한(權限)에 속하지 않는 것에서 물러나야 하고,

또 자신의 권한에 속하는 것에 대해서만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내 권한에 속하지 않는 것을 두고 좋다 나쁘다를 가리려 든다면, 원하는 걸

얻지 못하고 또 원하지 않는 일을 당했을 때 반드시 그 원인 제공자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처럼 보이는 것은 피하거나 도망가고 싶고, 또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처럼 보이는 것은 추구하고 바라는 게 모든 살아있는 존재의 본능

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마음을 두는 곳에 ​신앙심(信昻心)을 두는 법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바라는 것과 피하는 것을 잘 가릴 줄 아는 사람은, 신앙도 잘

관리하는 셈이다.

신앙(信仰)은 ​'맹목적인 믿음'과는 다르다.

진정한 신앙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들에 대해서 '바램'을 갖거나

'회피'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는 것이다.

그것들을 자연의 질서 체계에 따라 일어나도록 허용하는 일이다.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바꾸거나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아함과 지혜를 갖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 <Ἐπίκτητο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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