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러스란 세균(細菌)보다 훨씬 작은 전염성 병원체인 미생물을 말한다.
가장 작은 세균의 크기가 400mm인데 비해 바이러스는 20~250mm 정도로
매우 작다.
미세먼지 마스크로는 바이러스를 걸러낼 수 없는 이유이다.
바이러스는 완전한 세포 구조를 이루지 않고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의 형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는 생물(生物)이 아니다.
지방 껍질로 싸여있는 단백질 분자이다.
눈, 코, 입안 점막의 세포 등에 흡착되면 유전 정보가 변형되고, 공격인자와
증폭 세포로 전환된다.
바이러스는 생물이 아니라 단백질 분자이기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
강제로 닦아내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부패된다.
분해 시간은 온도와 습도, 그리고 바이러스가 붙은 표면에 따라 각각 다르다.
바이러스는 외부 단백질이 유일한 방어막이기 때문에 아주 약하다.
비누가 가장 좋은 해결책인 것은 비누 거품이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손을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30초 이상 닦으라고 권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비누 거품이 지방막을 녹이고 단백질 분자가 녹아서 스스로 분해된다.
이때 25도 이상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거품이 많이 일어나 바이러스 분해에
더 효과적이다.
열이 바이러스의 지방막을 쉽게 녹이기 때문이다.
손, 옷 등 무엇이든 25도 이상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훨씬 효과가 좋다.
알콜도 지방을 녹인다.
알콜 손 세정액이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한데, 반드시 65% 이상 알콜 혼합 용액이어야만 모든 지방을 녹인다.
특히 알콜은 바이러스의 외지 질막(質膜)을 잘 녹인다.
손 세정제가 많이 판매되는 이유이다.
때문에 소독제로 소주를 사용한다던지 알콜에 물을 많이 타서 사용하는건
효과가 없다.
반드시 알콜 성분이 65% 이상이어야만 된다.
손 세정제마다 알콜 65%란 글자가 써 있는 건 이 때문이다.
알콜 50% 정도는 바이러스의 지방을 녹이지 못한다.
때문에 같은 알콜 성분인 술이나 보드카는 효과가 없다.
아무리 센 보드카라도 순수한 알콜은 40% 정도밖에 안된다.
바이러스를 죽이려면 반드시 알콜 성분이 65% 이상 돼야만 한다.
항(抗)박테리아나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처럼 생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생제는 생물이 아닌 것을 죽일 수 없다.
오직 세균만 죽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로는 치료하지 못한다.
바이러스 분자는 옷감에는 3시간, 구리나 목재에는 4시간, 카드
보드박스에는 24시간, 플라스틱에는 72시간 동안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옷을 털거나 먼지털이로 털면 바이러스는 최고 3시간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다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바이러스는 추위나 차 안, 에어컨에서 아주 안정적이다.
활동력이 좋다는뜻이다.
특히 어두운 곳, 습기가 많은 곳에서 오래 존재한다.
반면에 건조하고, 따뜻하고, 밝은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좀 더 빨리
분해된다.
자외선이나 자외선이 포함된 것들도 바이러스 단백질을 분해한다.
밀폐된 공간일수록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진다.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열린 공간이나 야외의 경우 바이러스의 농도가
훨씬 낮아진다.
손톱은 짧을수록 좋다.
손톱을 짧게 해서 바이러스가 숨지 못하게 원천 봉쇄해야 한다.
손톱이 길 경우, 손톱 밑에 바이러스가 숨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
비누로도 잘 닦여지지 않는다.
때문에 손톱을 짧게 하고 반드시 손을 자주 씻어서 바이러스의 지방을
쉽게 분해시킬 수 있어야만 한다.
지나친 음주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면역력을 낮추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의 가장 기본적인 천적은 바로 면역력이다.
술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지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된다.
지금은 술을 절제하고, 평소보다 음식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금태과( 金太過)이다.
쇠 '금', 클 '태'. 지나칠 '과'이다.
한문에서 보듯 '금이 지나치다'는 뜻이다.
경자(庚子)라는 간지(干支)를 놓고 의역학적(醫易學的, epidemiological)
관점에서 보면, 오행상으로 경(庚)은 금(金)을 뜻하고 음양상으로는 양금
(陽金)이 된다.
때문에 오운육기(五運六氣) 상으로 볼 때 올해 경자년은 음의 기운이
부족하고 양의 기운이 지나친 한해이다.
금태과의 해에는 특히 폐질환이 심해지는 때이다.
바로 이런 때에 폐와 관련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다.
이를 전혀 관련이 없는 우연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폐와 관련된 질병에는 매운맛의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
바로 신미(辛味)이다.
'신미'란 입안의 점막을 자극해 아리고 쏘는 맛이 나는 것을 말한다.
즉 매운 맛을 뜻한다.
신미 음식으로는 현미, 청양고추, 마늘, 계피, 생강, 후추, 김, 다시마
등이 있다.
신미 음식을 먹으면 긴장(tension)되는 기운이 증진돼 폐포(肺胞,
pulmonary alveolus)의 면적이 늘어나 폐의 기능이 향상된다.
한마디로 자연의 신비라고 할 수 있다.
* 믿고 읽는 김시연 작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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