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과 유전자의 상관성>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지 불과 20여일 됐는데,
조회수가 무려 750건을 훨씬 넘었다.
내 블로그엔 조회수가 3,000건이 넘어 4,000건에 육박하는 글들이 즐비하지만
보름 남짓 동안 조회수가 600건이 넘는 일은 드문 일이다.
더구나 지금은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 상태이다.
그럼에도 이 글은 내 블로그에서 몇 주째 '인기글'로 탑에 올라있다.
그만큼 불륜(不倫)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고, 최근 뇌과학에서 밝혀낸 '불륜형
유전자'에 대한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들이 일종의 충격을 주었다고 유추 할 수
있다.
며칠전 뉴스엔 최근 유부남 유부녀만 가입 할 수 있는 많은 모임들이 생겨 대놓고
불륜을 조장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모입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기혼자임을 인증해야만 한다.
서로 부담없이 즐기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많은 유부남 유부녀들이 이 모임에 가입하기 위해 기혼임을 증명하는
결혼 사진을 올린다고 한다.
문제는 아내나 남편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올려 배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불륜형 유전자'를 가진 유부남 유부녀들은 수시로 번개로 만나 대낮에 재미를
보고 심지어 복수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 온갖 음란하고 문란한 육체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배우자들은 남편이나 아내가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결혼 사진이 음탕한 모임방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하니 이는 충격적이고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한마디로 말세이다.
사람들 중에는 콘돔을 사용하는데 왜 성병에 걸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무지의 소치이다.
바이러스는 콘돔을 껴도 완벽히 막지 못한다.
콘돔을 뚫는게 바이러스이다.
다만 콘돔을 끼면 가능성이 약간 낮아질 뿐이다.
매독이나 에이즈,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는 콘돔을 통과한다.
특히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해도 HPV를 100% 막지
못한다.
이를 연구해 증명한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는 2008년에 노벨상을 받았다.
영국의 한 대형 제약업체는 전문 의학자들과 함께 신약 성병 치료제가 계속 개발
되고 있음에도 왜 성병이 근절되지 않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 결과는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의 연구 결과와 같았다.
계속 신약 성병 치료제가 개밡되고 있음에도 성병이 만연하는 것은 콘돔을 안전
하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과 또 상대를 수시로 바꾸는 문란하고 음탕한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 실험에서도 바이러스가 콘돔을 통과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병에 감염된다.
반드시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성병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을 경우 부부가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데, 만일 배우자 몰래 한쪽에서만 성병을 치료하고 부부관계를
계속 하면 다시 성병이 재발돼 치료가 되지 않고 성병에 계속 노출된다.
성병에서 벗어나려면 배우자에게 불륜 사실을 실토하고, 동시에 치료를 받고,
다시는 외도를 하지 않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한쪽에서만 몰래 치료받고 쉬쉬 한다.
성병이 근절되지 않고 창궐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불편한 진실이다.
잠깐의 쾌락 때문에 배우자나 연인, 성 파트너들에게 위험한 성병을 계속
퍼뜨리고 다니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다.
그에 대한 업보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보통 사람들은 성관계 시 콘돔을 착용하면 성병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전형적인 확증 편향(確證偏向, Confirmation bias)이다.
진실과 상관없이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만 믿고,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만
받아들인다.
그러나 팩트는 콘돔으로도 막지 못하는 성병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성병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성병들은 대다수가 잠복기를 가지기 때문에 당장 심각한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할만한 사항이 있으면 즉시 성병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체크해봐야만 한다.
성병에 자주 감염되면 육체와 영혼 모두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됨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입술과 구강 내 상처가 있거나 헐어 있는 상태에서 애정행위를 했다면 구강 내
성병감염 가능성을 유념해두어야만 한다.
증상은 감기증상과 흡사하고 목에 가래가 많이 끼거나, 잦은 기침과 이물감을 동반한다.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성병 중 하나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곤지름(콘딜로마)
등을 일으킨다.
HPV는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남성에게는 음경암, 남녀 모두에게는 후두암과 인두암,
항문암 등을 유발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란하고 음탕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쾌락을 추구 할 때는 반드시 대가를 치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믿을 수 없는 사람, 처음 만난 사람, 바람기가 다분한 사람과의 하룻밤 불장난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잠깐 동안의 쾌락 때문에 잃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불륜은 배우자나 연인에게 들키느냐 안 들키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성병은 자신의 육신을 병들게 만들고 또 배우자나 연인에게 씻지 못할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한다.
육체는 영혼의 집이다.
육체가 병들면 영혼이 건강하게 머물기 힘들다.
몸 안에 성병균과 바이러스, 염증이 계속 돌아다니면 건강한 육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건강한 정신, 올바른 판단력과 가치관을 위해서라도 꼭 스스로 몸을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 믿고 읽는 김시연 작가의 글...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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