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생에게는 시작 없는 옛적부터 갖가지 은애와... 애정과... 탐심과... 음욕이
있기 때문에 생사에 윤회(輪廻)하는 것이다.
중생들은 음욕으로 인하여 각자의 성품(性品)과 생명(生命)을 타고나는 것이니,
윤회의 근원이 바로 애욕(愛慾)임을 명심해야 한다.
음욕(淫慾)이 애정을 일으켜 생사가 계속 되는 것이니, 음욕은 사랑에서 오고
생명은 음욕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중생이 다시 생명을 사랑하여 음욕을 의지하니, 음욕을 사랑함이 원인이 되고
생명을 사랑함이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음욕으로 인해 마음에 들거나 싫은 것이 생겨나고, 그 대상이 사랑하는 마음을
거스르면 그만 미움과 질투를 내어 갖가지 업(業, karma)을 짓는다.
... 바로 여기서 지옥과 아귀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생이 생사의 윤회를 면하려면 먼저 탐욕을 끊고, 애정에 대한 갈증을
없애야만 한다.
그러나 보살(菩薩)이 몸을 빌어 세간에 나타나는 것은 애정이 원인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니다.
자비(慈悲)로써 중생을 건지고자 하는 방편으로 탐욕을 빌어 생사에 들어온 것이다.
만약 중생들이 욕심을 버리고,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없애며, 윤회를 끊기
위해 부지런히 여래의 원각경지(圓覺境地)를 구한다면 결국 깨끗한 마음에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부처>
* 요즘 섹스 관련 사건 때문에 전 세계가 요란스런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한 유명 영화 제작자가 수많은 여배우들을 입에 담기 싫을 정도의
치졸하고 추악한 방법으로 성폭행한 것이 줄줄이 폭로돼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 상당수가 스스로 이 미치광이에게 당한 희생자라고
밝히고 있어 참담하고 기가막힐 정도이다.
영화계 권력자로 군림해온 이 인간 쓰레기 제작자는 이 일로 인해 재색을
겸비한 젊은 마누라에게 이혼을 당했고, 제가 만든 회사에서도 쫓겨났다.
도덕성을 중시하는 미국에서 이 정도였다면, 한국은 아직 터지지만 않았을 뿐
그에 못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도 최근 섹스와 관련된 대형 사건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
한 강력 사건은 재론하기조차 싫을 정도의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또 한 대형 사찰의 주지인 유명 승려의 성(性)에 관한 해괴망측한 행위는
차마 입에 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추잡하고 흉측한 사건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받은 수행자인 승려가 성폭행은 물론이요, 모텔을 제집처럼
드나들다 나중엔 아예 살림까지 차리고 애까지 낳았다.
최근엔 장모뻘 되는 여자가 돈 문제로 사생활을 폭로하는 바람에 세상에
난잡한 사생활이 알려지자 슬그머니 환속했다.
한데, 뒤처리가 너무 더럽고 추악하다.
상대 여성이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탄 낸 대가로 5천만 원을 배상
하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한 것이다.
대형 사찰의 유명 주지승이 그동안 성폭행 한 젊은 여자와 오랫동안 사실혼의
관계를 가져온 게 얼마나 떳떳하다고 그런 소송을 했는지 자못 궁금하다.
이 파계승은 조계종에서 판사 역할을 하는 초심호계위원까지 지낸 불교계
유명한 인사이다.
조계종 종단에 권력을 가진 승려들의 은처(隱妻) 행위와 재산 축적, 그리고
일탈 행위는 그동안 기사로 뜬 것만 봐도 상상을 초월한다.
요즘은 화류계가 아닌 일반인의 성의식도 문란해질 대로 문란해진 상태이다.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일반인 여자들이 섹스 동영상을 그렇게 많이 촬영하는지
당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것도 사귀는 남자마다 섹스 동영상을 촬영해 휴대폰에 저장해놓고 있다가
은밀히 혼자 보며 즐긴다고 하는데, 휴대폰을 잃어버릴 경우 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겠는가?
최근에 있었던 사건도 바로 이 때문에 큰 이슈가 됐다.
또 상대방과 동의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해도, 헤어진 다음에 상대방 남자가
인터넷에 올리면 자신도 모르게 졸지에 야동의 주인공이 되어 인터넷 여기저기에
떠돌아 다니게 된다.
실제로 결혼 후 예전 남친과의 섹스 동영상이 남편과 시집에 발각돼 가정이
파탄 난 경우도 적지 않다.
한 사이트엔 일반인들의 섹스 동영상이 그렇게 많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모텔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서 몰래 카메라에 찍혔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 여러 모텔에서 찍힌 동영상도 꽤 돌아다닌다는 기사를 보았다.
대체 얼마나 모텔을 제집 드나들듯했으면, 같은 사람이 여러 모텔에서 촬영
된 동영상이 돌아다니겠는가?
이는 작금의 성 의식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타락할 대로 타락하고, 문란해질
대로 문란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엔 수상한 등산 동호회들도 불륜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있다.
등산 가서 헌팅을 하고, 바로 눈이 맞아 불륜 관계를 맺고, 또 아무런 죄책감
없이 집에 돌아와 남편이나 부인과 다시 섹스를 해 성병을 여기저기 옮기며
인생을 쓰레기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처음 보는 여자한테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수작 부리고 또 이상한
제의를 해서 보통 사람들은 무서워서 등산을 못 다닐 정도라고 아우성이다.
또 산에서 남자가 바지 한쪽을 걷고 다니면, 화장을 진하게 한 여자들이
온갖 음식과 간식을 갖다주며 접근을 한다.
산에서는 바지 한쪽 걷고 돌아다니는 게 애인 구하러 왔다는 신호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성(性)은 너무 질펀하게 즐기면 안된다.
반드시 뒤탈이 있다.
이 세상에 대가 없이 얻어지는 게 어디 있겠는가?...
즐긴 만큼 반드시 그에 합당한 대가를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치뤄야만
한다.
이게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엄혹한 질서이자 규칙이다.
육체는 영혼의 집이다.
육체가 더러워지면 영혼도 함께 순수성을 잃는다.
이는 만고의 진리이다.
고래로부터 모든 성현들이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도하게 성에 집착하지
말고 정숙하게 생활해야 한다고 가르쳐 온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더러운 육체에는 깨끗한 영혼이나 지성(知性)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음욕(淫慾) 때문에 온갖 죄를 만든다.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증오하고, 탐심이 생기며 온갖 업(業, karma)
을 짓는다.
음탕한 생각을 일삼으면, 음탕하게 살아간다.
인간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게 돼있다.
때문에 인생을 섹스의 즐거움으로만 살아가려고 한다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포기해야만 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오로지 섹스로만 풀려고 하는 것처럼 비인간적이고 또
비이성적인 행위도 없다.
이렇게 살면 인간답게 살아가는 게 요원해진다.
그래서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다.
먹는 것도... 사랑도.... 적당하게 즐겨야 한다.
* 믿고 읽는 김시연 작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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