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블로그의 누적 조회수 2위는 단연 정조(正祖) 관련 포스팅이다.
명성황후 관련 글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 글이다.
대부분의 글을 포털에서 검색이 안 되도록 '검색 비허용'으로 해놨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해 역사 관련 글들을 즐겨 읽는다.
이는 작가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편중되지 않고,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해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김시연 작가의 글이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는다.
글이나 작품에 대해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작가의 큰 자부심이다.
나는 책을 좋아하고 평생 공부에 매진한 정조 왕에 대해 일부 동질감을 느낀다.
또 기록에 나타난 왕의 검소하고 소탈한 면, 총신(寵臣)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에 대해서도 친근감을 느낀다.
그러나 일부 사료나 새로 발굴된 <정조 어찰첩>을 통해 드러난 정조의 다혈질
적인 성품과 찰진 욕설,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이성을 잃을 정도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집착에 대해서는 일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공(功)과 과(過)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만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역사 인물에 대해 객관성이 없이 무조건 편을 들거나, 또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입에 거품을 물고 무조건적으로 비판
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결코 옳은 시각이 아니다.
때문에 나는 역사 인물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되,
반드시 공(功)과 과(過)를 동시에 보면서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균형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이는 성품이나 기질과 깊은 연관이 있다.
독자들이 내 글을 믿고 신뢰하며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 때문이다.
정조에 관한 내 글들은 따뜻한 시각과 함께, 기록에 나타난 정조의
행위들을 그대로 가감없이 객관적으로 쓴 것들이다.
포스팅한지 오래 되지 않는 글들의 누적 조회수가 수천 건에 달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독자들이 자주 읽고 또 즐겨 읽는다는 의미이다.
정조 관련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 정조 어진은 정조가 아니다.
(http://propolis5.blog.me/220300717649)
* 아버지와 아들
(http://propolis5.blog.me/220855088495)
* 정조의 담배 예찬시(禮讚詩)
(http://propolis5.blog.me/220303241808)
* 경매, 그리고 정조 어찰첩
(http://propolis5.blog.me/10163992659)
* 정조는 왜 석류나무를 좋아했을까?
(http://propolis5.blog.me/220975978011 )
* 정조와 부용정(芙蓉亭)
(http://propolis5.blog.me/10167529789)
* 정조의 그림과 글씨
(http://propolis5.blog.me/220484746341)
* 왕이 사랑한 화원(畵員)들
(http://propolis5.blog.me/220487612626)
* 정조와 풍속화
(http://propolis5.blog.me/220487612626)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앞으로네이버 블로그로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