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겐 너무 이른 브렉퍼스트(?)...
첫 식사를 이렇게 대낮에 한 적은 처음이다.
학교를 다닌 뒤론 더더욱 첫 끼니가 늦어졌다.
저녁 때 첫 식사를 하면 다행이고, 보통은 하루종일
공부에 시달리다가 작업실에 돌아온 후에야 뒤늦게
식사를 하곤 했다.
평소 간헐적 식사요법을 시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데, 오늘은 첫 식사를 오후 일찍 준비했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써야 할 원고, 제출해야 할 과제물 등이 산적해 있다.
그래서 푸짐한 식사를 준비했다.
식사하면서 들을 음악은 라트비아 출신의 세계적 소프라노인
Inessa Galante의 앨범 <Galante Forever>를 선택했다.
음악이 숨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다고 말하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천부적인 세계적 소프라노이다.
그녀가 부르는 Caccini의 <Ave Maria>는 내 기도와 같다.
<대추 방울토마토, 호두, 아몬두, 군만두, 블랙커피, 우유>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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