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보이는 것만 꺼내봤는데도 이 정도...
"아, 짜증!" 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책값이 2만원 이상 되는 책들을 두 번 구입했을 때는
어이가 없어 한숨 소리가 드높다.
나 원 참!...
특히 학교 다니면서부터 심해진 현상이다.
지금은 주로 교재나 논문, 공부 관련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다보니 서가(書架)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흐릿해진
것이다.
특히 내 작업실은 마치 도서관처럼 같은 종류의 책들을
모아서 꽂아놓는다.
또 작가별로 책을 소장하고 있다.
한데 책을 꺼냈다가 제자리에 놓지 않고 아무데나
비어있는 책장에 대충 꽂아놓으면, 나중에 책을 찾기가
힘들다.
그러다 보니 책을 찾지 못해 또다시 같은 책을 다시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언제 한번 전체적으로 서가를 정리해야 한다.
그야말로 대작업이다.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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