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란...
오성(悟性, 지성과 철학)을 싸고 있는 껍질을 깨는 것!
마치 과일이 부서져야만 속살이 태양을 볼 수 있듯,
그대 역시 고통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하여...
그대가 그대 삶의 나날의 기적들을 경이로써
그대 마음에 간직할 수가 있다면,
그대 고통도 그대 기쁨 못지 않은 경이로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그대 마음의 계절을 따를 것이다.
마치 그대가 그대의 벌판을 지나가는 그 계절들에
언제나 순응했듯,
그대는 그대 비애의 겨울까지 평온히 지켜 볼 것이다.
그대 고통의 대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것!...
그것은 그대 내부에 든 자아를 치료하는 의사의 쓰디쓴
한 잔의 약이다.
그러므로 의사를 믿으라!
그리고 조용하고... 침착하게... 그 약을 마시라!
그의 손이 비록 그대 입술을 불타게 할지라도,
그 잔은 저 도공(陶工)이 '그 자신의' 신성한 눈물로 적신
것이기 때문이다.
<Kahlil Gibran>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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