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기 직전...
경비 아저씨들에게 부침개를 만들어 갖다주었다.
아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파래 부침개!...
다른 곳에선 팔지도 않고, 누군가 만들어주지도 않는
특이한 부침개라 특히 좋아들 한다.
꽃비가 흩날리는 나무 아래 모여서 마치 그림처럼
맛있게 파래 부침개를 먹는 아저씨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보람있다.
경비 아저씨들은 잘 안다.
남는 음식을 갖다주는 게 아니라, 경비 아저씨들을
위해 바쁜 내가 일부러 음식을 만든다는 것을...!
그래서 더 좋아하고, 더 고마워한다.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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