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중요한 모임이 2개나 예정돼 있었다.
한데, 2개의 약속을 모두 취소해야만 했다.
공부를 마무리 짓기 위해 한동안 밤을 새우며 그리 고생을 많이 했으니
뒷감당이 만만할 리 없다.
컨디션도 난조를 보이고, 손가락이 잘 구부려지질 않는다.
자판기를 두드릴 때마다 통증이 심하다.
병원에도 다니고, 약도 먹고 있다.
한동안 휴양(休養) 모드로 지내야 될듯싶다.
오늘...
책 읽을 때 사용하는 책상을 새롭게 정리했다.
그동안 쌓여있던 전문 서적들을 모두 치우고, 심신을 안정시킬 차(茶)들을
준비했다.
각성 효과를 위해 마시던 진한 커피 대신, 보양을 위해 다양한 생강차와
계피차, 시나몬 애플차, 허브차, 코코아, 그리고 메이플 시럽과 아가베 시럽,
좋은 꿀을 준비했다.
* 책도 읽고 싶은 책들로 바꿨다.
공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어야만 했던 전문 서적들을 모두 치우고,
그동안 읽고 싶어 사놓고도 시간이 없어 읽지 못했던 책들을 꺼냈다.
우선 책 세 권을 준비했다.
<왕의 한의학>, <조선시대 왕들은 어떻게 병을 고쳤을까.> 그리고
<아름다움의 권력>이다.
이제 한동안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고, 회복되는 대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도를 부탁한다.
기도 중에 부디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로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