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主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 방문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독자들이나 블로그를 오랫동안 방문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있다시피 난 다른 블로거들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블로그를 엄격하게 운영해 댓글도 달지 못할 뿐더러, 최근 특별히 검색을 허용한 글들
외에 대부분의 글들은 검색되지 않는다.
검색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검색으로 한 글이 어떻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냐고 포털 운영사마다 항의한
사건은 독자들도 잘 알 것이다.
또 난 트위터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페이스북이나 카톡도 해본 적이 없다.
공부중독자이자 활자중독자이다 보니 그런데 관심을 가질 여유도 또 시간도 부족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퍽 힘에 부친다.
블로그 운영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익을 얻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독자와 블로그
방문자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하고 있다.
사부(師傅)의 조언이 없었다면, 난 벌써 블로그 운영을 중단했을 것이다.
때문에 이 블로그에 들어와서 좋은 글들을 읽고 많은 정보와 학식, 또 지혜를 얻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 내 사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가 블로그를 중단하겠다고 말할 때마다 사부는 "생각을 바꾸라."고 단호히 말하곤
했다.
블로그 방문자들이 급증하면서 최근 내 블로그를 '이웃'으로 추가한 방문자들이 많다.
또 '서로 이웃'을 신청한 사람들도 있다.
한데 난 다른 블로거들한테 단 한 번도 '이웃'을 신청하거나 '서로 이웃'을 신청한 적이
없기 때문에, 왜 '서로 이웃'을 신청하는지 그 이유을 잘 모른다.
한마디로 이해가 부족하다.
내 블로그를 정말 좋아한다면 매일 들어오면 될 일이지, 왜 '서로 이웃'을 신청하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서로이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절대로 섭섭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 얘기를 하는 건 '서로 이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서운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 블로그에서는 '서로 이웃'에 대한 특전이 없다.
난 '서로 이웃'만 읽을 수 있는 글은 쓰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사실 '서로 이웃'은 필요하지 않다.
'서로 이웃'이 왜 필요한지, 그게 정말 필요한 건지, 나중에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허용할
생각도 있으니 조급해 하거나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작가를 아낀다면 그런데까지 신경을 쓰게 해서는 안된다.
블로그 방문자들이 급증하며 역사(歷史)에 대한 질문도 다양하고 많아졌다.
가장 역사 왜곡이 심한 '사도세자'와 정조,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한 포스팅을
한 바 있다.
역사에 관련해 나는 매우 논리적으로 글을 쓴다.
돈벌이를 위해 선동적인 글이나 근거없는 음모론에 기인한 글은 결코 쓰지 않는다.
밥벌이를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또 사료를 중시한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내 글을 통해 역사적 진실들과 상당 부분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선조(宣祖)와 광해군에 대한 질문이 많다.
한데, 선조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바가 있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선조에 대한 진실을 4회에 걸쳐 새롭게 포스팅할 생각이다.
사도세자에 이어 가장 역사 왜곡이 심한 왕이 바로 선조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선의 왕 중에서 선조의 삶이 가장 참혹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이 몰랐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선조의 진실들과 마주하기 바란다.
읽어보면 때론 의아할 수 있고, 때론 불편할 수도 있다.
그렇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그동안 왜곡된 정보에 노출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좋은 글은 사료에 있는 내용을 사실 그대로 담담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논리정연하게 쓰는 것이다.
글에서 분노나 증오, 선동의 기운이 느껴진다면, 그건 하수(下手)의 글이다.
그런 글들은 신뢰해서는 안된다.
의도한 불순한 목적이 저변(底邊)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고수(高手)들은 그렇게 글을 쓰지 않는다.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글을 쓴다.
늘 말하지만, 역사는 그저 역사(歷史)일 뿐이다.
단언컨대,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입에 거품을 물지 않는다.
사도세자와 명성황후, 정조에 이어 이번엔 선조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사료를 통해
접해보는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