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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a Oph: Runaway Star(도망자 별)

아라홍련 2015. 7. 6. 03:54

 

       도망자 별 뱀주인자리(Ophiuchus) 제타(Zeta)는, 이 멋진 우주 사진 속에서 우주 바다를

         항해하는 배처럼 활모양 선수파 혹은 성간(星間) 충격파를 만들어냈다.

       인공채색한 이 사진 가운데 있는 뱀주인자리 제타는 푸른 빛을 띄고 있으며 질량이 태양보다

       20배 더 크다.

       초속 24km로 사진 왼쪽으로 움직인다.
       강한 항성풍(恒星風)이 성간 물질(interstellar material)을 압축하고 가열해 활모양의

       충격파 면을 만들었다.

       별 주변에는 충격파보다 덜 교란된 물질들이 구름을 이루었다.
       이 별이 움직이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뱀주인자리 제타는 아마도 쌍성계(雙星系)의 일원이었을 것이다.
       동반성(companion star, 同伴星)은 더 크고, 더 짧은, 강렬한 삶을 살았다.
       동반성이 천재지변처럼 질량을 잃어버리는 초신성(supernava) 폭발을 일으키자, 뱀주인

       자리 제타(Zeta)가 쌍성계(binary star system)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460광년 너머에 있는 뱀주인자리 제타는 우리 태양보다 6만 5000배가 더 밝으며,

       불투명한 먼지에 둘러싸여 있지 않다면 아마도 밤하늘에서 더 밝은 별이 될 것이다.

       이 장면의 너비는 약 1.5도이며, 뱀주인자리 제타와의 추산된 거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2광년(光年)이다.

 
     이 아름다운 사진은 2015년 7월 5일, NASA(미 항공우주국)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공개한 것이다.

        사진 제공은 NASA와 JPL-Caltech(제트주진연구소-캘리포니아 공대), 스피처 우주망원경

        (Spitzer Space Telescope)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