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치료도 받고 '스승의 날' 인사도 할겸 사부(師傅)를 찾아뵈었다.
얼마 전 한 독자가 하늘색 남자 니트 상의 하나를 챙겨보냈다.
'이게 뭐지?'...
한동안 생각에 젖었다가 그게 사부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동안 깜박 잊고 지내다가 어제야 생각이 나서 오늘 사부에게 전했다.
나를 좋아하는 독자가 내 사부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니, 받은 사부도 그
선물의 깊고 따뜻한 의미를 잘 인지할 것이다.
난 눈 영양제를 사부에게 선물했다.
며칠 전, 운동하고 와서 왼팔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무리한 게 없으므로 그게 테니스 엘보인 줄은 몰랐다.
치료받고, 이틀 째 냉찜질 중이다.
요즘 조심스레 운동하는 데도, 컨디숀이 안 좋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답답하지만, 어쩌겠는가?
당분간 팔운동은 자제하고 안정을 취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