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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우주망원경 25주년!

아라홍련 2015. 4. 24. 02:40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게성운(Crab Nebula)>

 

 

             4월 24일 오늘은,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우주에 발사된지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망원경이다.​

             1990년 4월 24일(현지 시간), 디스커버리(Discovery)에 실려 ​지구 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한 허블 우주망원경은 25년 동안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최원거리 은하계 관측을 포함해서 모두 1백만 회 이상의 우주관측 활동을 수행했다.   ​

             지금까지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오며 지구인들의 눈이 돼 왔다. ​

             이 자료를 토대로 그동안 발표된 논문만 무려​ 12,800건이 넘는다.

             제작에만 10년이 걸린 허블 우주망원경의 수명은 본래 15년이다.

             하지만 그동안 다섯 번이나 수리를 받아가며 25년을 버티며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예상보다 10년이나 더 오래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계승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이다. 

             올해 발사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지연돼 2018년 발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달에 보낸 아폴로 프로그램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제임스 웹(Jamer Webb,

             1906~1922) 박사의 이름을 딴 우주 망원경이다.

             공식적으로 허블 우주망원경의 후계자이다.

             하지만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나 더 좋다.

             관측 영역이 주로 근적외선에 집중돼 있어,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

             의 대체 역할까지 하게 된다.

             구조 또한 독특하다.​

             단일 반사경으로 된 허블 우주망원경과는 달리, 6각형 모양의 거울 18개가 모여서 지름

             6.5m짜리 주 반사경(, reflector)을 이룬다.

             접힌 채로 발사돼 우주에 올라간 뒤에 펴지게 설계돼 있다.            

             그동안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현역으로 지구 주위를 열심히 돌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 발사 25주년을 맞은 허블 우주망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