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웨덴 하늘에 뜬 깃발 모양의 오로라

아라홍련 2015. 3. 31. 00:49

 


              잠깐 동안 나타난 그것은 마치 50km짜리 깃발(flag) 같았다.
                 3월 중순, 강력한 코로나(Corona) 질량 방출이 깨끗한 자기(磁氣) 통로를 통해

                 지구로 향했다.

                 이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일어난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s, 地磁氣 )

                 보다 더욱 강한 폭풍을 만들어냈다.

                 그 중 눈에 보이는 결과가 바로 지구의 자기극(磁氣極) 지역 여러 나라에서 볼 수가

                 있는 넓은 오로라다.

           스웨덴 키루나(Kiruna) 하늘에서 찍은 이 사진에는 특이하게도 곧은 오로라가 담겨

                 있다.

                 녹색 오로라는 저고도(高度), 붉은색은 녹색보다 몇 킬로미터 위에 있다.
                 희귀한 보라색 오로라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녹색 오로라보다 더 낮은 곳에서 만들어지는 푸른 오로라가 훨씬 더 높은 붉은

                 오로라와 겹쳐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

                 태양의 표면 활동은 앞으로도 최고 등급(top level)이기 때문에, 지구의 밤에는 한동안

                 다채로운 오로라가 계속 펼쳐질 것이다.

                 이 환상적인 장면은 NASA( 항공우주국)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2015

                 3월  30일, 공개했다. ​

              사진 제공 및 저작권은 미아 스틸나케(Mia Stålnack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