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가거라
잘 가거라
너는 이미 나의 과거다
가는 길에
더러는 눈발이 어깨를 적시고
눈물이 네 발목을 잡을지라도
뒤돌아 보지도 마라
가서
지느러미를 물살에 풀어놓고 살거라
깊고, 넓은 것이 세상이다
세상은 사랑할수록 아름답다지만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도 있다
너를 사랑하지 않기 위하여
가슴을 쥐어뜯으며 흘렸던 눈물...
이제는 보내마
<이근대>
겨울 강가에서...
가거라
잘 가거라
너는 이미 나의 과거다
가는 길에
더러는 눈발이 어깨를 적시고
눈물이 네 발목을 잡을지라도
뒤돌아 보지도 마라
가서
지느러미를 물살에 풀어놓고 살거라
깊고, 넓은 것이 세상이다
세상은 사랑할수록 아름답다지만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도 있다
너를 사랑하지 않기 위하여
가슴을 쥐어뜯으며 흘렸던 눈물...
이제는 보내마
<이근대>